아이폰 스트리밍 서비스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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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스마트폰 스트리밍 서비스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개화되면서 온라인 교육과 방송,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시장은 아이폰이 열고 있다.

나우콤은 2009년 12월 초 자사의 인터넷방송인 ‘아프리카’를 시청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35만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나우콤의 한 관계자는 “일평균 2천명 정도가 아프리카 앱을 통해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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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업계에서는 온라인 인터넷강의 서비스 업체인 애니모비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 서비스는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과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솔루션박스가 지원하고 있다. 솔루션박스는 KT ICS(KT Internet Computing Service)의 기술 파트너사로, KT ICS를 통해 ‘SB 아이폰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광일 애니모비 이사는 블로터닷넷과 전화통화에서 “학생들이 이동중에도 관련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준비를 해 왔다”고 전하고 “애니모비는 온라인과 모바일 통합 관리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SB 아이폰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아이폰 대상 교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시간 콘텐츠 변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대용량 서비스가 가능해져 애니모비가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 모두 갖춘 모바일 교육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향후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생들이 아이폰을 휴대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비용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최광일 이사는 “학생들은 아이폰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팟터치는 많이 휴대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이팟터치에서도 지원된다. 이 경우 무선랜 환경에서는 언제든지 접속이 가능하다”면서 “3G망을 이용할 경우 과다한 요금이 나올 우려가 있어 KT측과 협력해 아예 학생들에게는 3G망 접속 자체를 차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요금 폭탄’을 맞을 우려가 있는 선의의 피해자를 막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이미 아이폰 사용자들은 3G를 통한 스트리밍 시청의 경우 자칫 하다간 과다한 요금을 지불해야 되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 업체로서 이와 관련된 사항은 적극 알릴 계획이고, 미연의 문제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모비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검토를 통해 전용 앱도 선보일 계획이다.

애니모비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박스는 국악방송에도 서비스를 공급해 아이폰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악방송은 ‘SB 아이폰 스트리밍’을 이용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확보했으며 향후 실시간 방송 뿐 아 니라 AoD, VoD 및 음원 관련 정보까지 아이폰을 통해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박태하 솔루션박스 대표이사는 “아이폰이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아이폰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인터넷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SB 아이폰 스트리밍’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솔루션박스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들이 스마트폰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콘텐츠 등 핵심 비즈니스에 전념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용 스트리밍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향후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모바일, 윈도우 폰 7 지원 서비스 출시 소식도 시장의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나우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도 지원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단행하고 있고, 윈도우 계열의 경우 기존에 출시된 윈도우 모바일을 지원할 지 윈도우 폰 7부터 지원할 지는 내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솔루션박스도 우선 아이폰용 스트리밍 서비스 관련 솔루션과 기술을 확보해 놨지만 향후 다양한 스마트폰 운영체제 지원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최대 CDN 업체인 솔루션박스의 경우 “아이폰용 스트리밍 기술은 이미 확보돼 고객에게 시범 적용되고 있다. 타 스마트폰 운영체제 지원도 빠른 시일 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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