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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스타크래프트’ 복각판 나온다

2017.03.27

고전 명작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돌아온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26일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발표했다. 리마스터 버전은 기존 게임 플레이와 밸런스는 유지하면서 그래픽, 음향 효과 등을 개선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1998년 발매된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를 요즘 PC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복각판이다. ‘스타크래프트’ 본연의 정교함은 그대로 살리고 그래픽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4K UHD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며 유닛 모델과 건물, 사물, 타일셋 등에 고해상도 그래픽이 적용됐다. 음악과 음향 효과 역시 요즘 입맛에 맞게 개선했다.

기존 '스타크래프트' 화면

기존 ‘스타크래프트’ 화면

그래픽 향상이 이뤄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그래픽 향상이 이뤄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스크린샷을 확인할 수 있다.

편의성도 개선된다. 더욱 정밀한 상대 찾기 및 개선된 래더 기능이 적용되며 소셜 기능도 추가된다. 블리자드 게임을 함께 즐기는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또 캠페인 진척도, 사용자 지정 지도, 리플레이, 단축키 등을 클라우드에 저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어를 포함한 총 13개 언어로 현지화돼 온전히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캠페인 모드의 동영상이 720p 해상도로 개선되는 등 스토리텔링도 보강된다. 임무의 막간 영상과 도입부에는 미국 만화책 스타일의 삽화도 추가된다. 블리자드 측은 그래픽 보강 작업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게임 플레이와 밸런스는 그대로 남겨 기존 ‘스타크래프트’ 특유의 게임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는 “‘스타크래프트’에는 블리자드의 DNA가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라며 “앞으로 20년 혹은 그 이상 팬들이 ‘스타크래프트’를 계속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주얼, 음향 및 온라인 지원 체제 등을 현대화했다”라고 이번 게임을 만든 배경을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로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로고 (사진: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올 여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우와 맥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가격 등의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된다. 블리자드는 리마스터 버전의 사전 준비를 위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패치를 내놓는다. 3월31일 업데이트될 1.18 패치는 버그 수정, 여러 개선 사항, 단축키 기능, 관전자 모드, 최신 부정 사용 방지 프로그램, 최신 윈도우 환경에서의 호환성 개선 등을 포함한다. 이번 패치와 동시에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를 포함한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