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고객 91만명 정보유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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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O2O 서비스 ‘여기어때’에서 91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3월24일 여기어때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불쾌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4천여건 발송된 것이 확인된 이후 집중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여기어때는 조사 결과 고객 91만명의 이용자명, 휴대전화번호, 숙박 이용정보 323만건이 해커에 의해 침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월30일 밝혔다.

현재 여기어때는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등과 공조한 합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어때의 운영사인 위드이노베이션은 고객들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일단 해킹과 관련된 전체 공지를 실시, 고객 정보침해 사건을 사과했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사용자 신뢰가 근본인 숙박O2O 서비스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회사의 모든 자원을 투입해 시스템 보완 및 강력한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는 유사사건 방지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5대 보안강화 대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고객정보의 수집과 사용을 최소화하고, 수집한 정보에 대해서 보안을 강화한다.

여기어때

(사진=여기어때)

이밖에도 여기어때는 앞으로 회원정보와 숙박 예약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완전히 분리한다. 고객의 연락처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예약 시 고객이 입력하는 정보도 닉네임과 가상번호로 대체한다. 고객정보의 원천 소스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전문가를 영입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신규 보안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 체계적 시스템 하에서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보보안 인증 취득에도 나선다. 고객정보 접속기록, 외부 침해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정보 유출 대응력 확보를 위한 정기 침해사고 대응 훈련도 도입한다.

다음은 심명섭 대표의 사과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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