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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기부하기’ 기능 개인 사용자로 확대

2017.03.31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뉴스룸

가족의 장례 비용이 모자라는 가슴 아픈 상황일 때, 학대 당하는 고양이를 구조했는데 지속적인 치료비용이 부담스러울 때, 심기일전해 개업한 가게에 불이 나버렸을 때.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순간이 있다. 앞으로는 이런 상황을 마주한다면 페이스북부터 번뜩 떠올리게 될 듯하다.

페이스북이 기금 모금 및 기부 기능을 확대한다고 3월30일 발표했다.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페이스북에서 기금을 모금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비영리단체의 모금 행위만 허용됐다.

친구를 위해, 나 자신을 위해, 비영리단체를 위해 기금 모금 활동을 펼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를 위한 기부라면 친구목록에서 해당 친구를 선택하고 어떤 목적으로 기금 모금을 할 것인지 카테고리도 고른다.

기부를 할 경우에는 링크를 따로 들어가지 않고 페이스북 안에서 버튼 클릭 몇 번으로 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얼마를 기부할지 택하고 결제 방식도 정한다. 간결하다.

사진=페이스북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페이스북 유튜브 영상 캡처

개인 기금 모금자에게는 모금액의 6.9%+30달러의 수수료가 붙는다. 이는 지불 수수료, 기금 모금자 심사, 보안 및 사기 보호에 사용된다. 이는 지불 수수료, 기금 모금 자의 심사, 보안 및 사기 보호에 사용된다.

모금할 수 있는 범위는 ▲교육(수업료, 서적 및 학업용 물품) ▲반려동물 의료(상해 치료 등) ▲위기 완화(공공위기, 자연재해) ▲개인 비상 사태(주택 화재, 도난 또는 교통사고) ▲장례식 및 손실(장례 비용 또는 생활비) 등 6개 카테고리다. 꽤 넓은 범주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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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에는 비영리단체는 라이브 방송 및 게시물에 기부 버튼을 달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확인된’ 페이지라면 페이스북 라이브에 기부 버튼을 추가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 기능으로 공적 인물, 브랜드, 기업 및 조직이 그들이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를 위해 모금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먼저 미국에서 18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