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해킹과 검열 문제로 중국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중국에서 검색엔진 사업을 철수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흥미를 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간) 기사에서 “구글이 중국정부에 Google.cn 사이트를 폐쇄할 수도 있다는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하게 되면 최대 수혜자는 MS의 ‘빙(Bing)’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이 중국정부와 갈등을 빚는 동안 MS는 구글차이나 직원 세 명을 영입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인터넷 시장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MS의 새 검색엔진 빙은 미국 시장에서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존재감이 없는 상황이다. 시장 점유율이 채 1%도 안된다. MS의 주력 상품인 윈도우와 오피스의 경우에도 불법 복제가 만연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중국을 떠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로, 스티브 발머 CEO를 비롯한 MS의 수뇌부는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것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MS는 정치적이거나 민감한 콘텐츠를 검열하는 중국 당국의 규제도 계속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MS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을 포함에 어떤 시장에서든 지속적으로 경쟁을 해 내갈 것”이라며 “우리가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면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중국에서 검색엔진 사업을 철수하게 되더라도 나머지 사업 분야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글은 중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를 통한 모바일 검색 시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듯 하다. 지난 15일에는 패트릭 피세트 구글 CFO가 “안드로이드가 중국 시장을 점령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중국 모바일 시장에 대한 욕심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MS는 지난주 중국에서 출시되는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에 빙 검색엔진을 탑재하기로 합의하는 등, 모바일 검색 분야에서도 구글의 점유율을 뺏어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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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eck의 느낌…
우리나라도 구글에 자꾸만 밑보이다가 중국처럼되면 누가 올레를 외칠까?? 네이버가 외칠까??…
플랫의 생각…
MS도 지금은 중국에서 올레를 외칠지 모르지만, 나중엔 구글처럼 철수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