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B 테스팅 도구 ‘옵티마이즈’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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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를 만들 때 고려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본문 글의 위치는 어떻게 해야 가독성이 좋은지, 어떤 인력들을 써서 이 과정을 진행해야 하는지 등 웹사이트 최적화를 위한 고민이 많다. 그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구글은 2015년 자체 홈페이지 최적화 도구 ‘옵티마이즈‘와 ‘옵티마이즈 360’을 시범 서비스했다. 그리고 3월30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정식 출시를 알렸다.

옵티마이즈와 옵티마이즈 360은 구글의 예상보다 더 많이 사랑을 받아, 시험 기간에만 25만명이 서비스를 사용했다. 구글이 2017년 3월에 발행한 ‘중소기업 웹페이지 최적화 과제’ 설문에 따르면 45%에 이르는 중소기업이 A/B 테스트를 통해서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최적화하지 않는다. 웹페이지 최적화 기술을 숙지하고 있는 직원이 없거나 그 기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A/B 테스트 예시. 두 가지 시안을 무작위로 노출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지 실험하는 방법. (구글 갈무리)

A/B 테스트 예시. 두 가지 시안을 무작위로 노출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지 실험하는 방법. (구글 갈무리)

옵티마이즈는 45%에 해당하는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해결책이다. 효과가 높은 시험을 지원하면서도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실험 차원에서 웹사이트 최적화 시도를 해보고 싶은 중소기업들에 적합하다.

옵티마이즈의 몇 가지 기능들을 살펴보자. 옵티마이즈는 편집기로 위지윅(WYSIWYG, What-you-see-is-what-you-get) 방식문서 편집 과정에서 화면에 포맷된 낱말, 문장이 출력물과 동일하게 나오는 방식을 말한다.close을 사용해 사용자가 구성 요소를 드래그앤드롭으로 실시간 시험을 할 수 있다. 고급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는 HTML을 편집하거나 자바스크립트 또는 CSS 규칙을 편집기에 직접 추가할 수 있다. 옵티마이즈는 데이터 분석 도구인 구글 애널리틱스와 함께 사용 가능하다. 애널리틱스의 데이터를 이용해 실험을 설계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옵티마이즈 360은 옵티마이즈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더욱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료로 운영된다. 대규모 기업이나 보다 정교한 타깃팅 기술이 필요한 사업에 적합하다. 옵티마이즈 360의 정확한 사용 가격은 공개돼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