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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갤럭시S8’, 반쪽짜리 ‘빅스비’로 출시된다

2017.04.12

빅스비는 음성·터치 등 다양한 입력 방식으로 사용자가 보낸 정보를 받아들인다.

빅스비는 음성·터치 등 다양한 입력 방식으로 사용자가 보낸 정보를 받아들인다.

빅스비’가 아직 영어공부를 끝내지 못한 걸까.

<더버지>는 4월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출시할 ‘갤럭시S8’의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의 영어 음성인식 기능 지원이 늦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5월 말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한국 시각으로 3월30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갤럭시S8을 선보였다. 새로운 기능 중에서도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가 특히 주목받았다. 빅스비는 ▲보이스▲비전▲리마인더▲홈 등 4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검색, 대화 위주였던 기존의 음성인식 기능에서 나아가 스마트폰과 사용자 간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갤럭시S8 왼쪽에는 빅스비를 부를 수 있는 별도의 버튼도 마련돼 있다.

그런데 4월21일 미국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빅스비의 주요 기능 중 ‘보이스’ 기능이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가 올 봄 후반까지 미국에서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이뤄진 내부 테스트에서 빅스비의 영어 음성인식 성능이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보다 뒤떨어져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정이 갤럭시S8의 해외 판매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