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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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바쁜 맞벌이 부부나 1인가구가 가장 곤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장보기’다. 이것저것 하다보면 마트 운영시간 내에 장을 보기 어려울 때가 많다. 마트가 주거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마음 먹고 움직여야 한다. 이 때문에 최근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이제 ‘온라인 장보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카카오톡으로 장을 볼 수 있으니까.

카카오가 4월19일 국내 최대 유통업체 ‘이마트’와 함께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카카오톡으로 장을 보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몰과 함께하기 때문에 약 10만개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따로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하는 번거로운 절차도 필요없다. 카카오톡 안에서 전부 가능하다.

이용 방법. 카카오톡 맨 오른쪽 탭 ‘더보기’에 들어가면 ‘장보기’가 있다. 과일가게, 야채가게, 정육점, 수산시장, 쌀가게, 생수와 음료, 과자와 빵부터 각종 생활용품과 주방, 홈데코 용품까지 다양한 목록이 뜬다. 마트가 통째로 들어와 있는 셈이다.

결제한 물건은 이마트의 ‘쓱배송’을 통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송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도 받을 수 있다. 이마트의 유통/물류 인프라를 이용해 전국 각지 안정적인 배송이 가능하다.

여럿이서 장을 볼 수도 있다. ‘함께 장보기’는 카카오톡에 등록된 가족, 친구를 장바구니에 초대하면 각자원하는 물건을 한 장바구니에 담아 일괄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는 “가족이나 엠티, 워크샵을 가는 학생과 직장인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요리 레시피를 보여주고 해당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장바구니에 추가하는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 2월10일 카카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와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라며 “카카오톡만 있어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강화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카카오톡은 2017년 카카오톡 진화를 꿈꾸고 있다. 생활 플랫폼으로 한걸음 더 들어가겠다는 포부다. 카카오톡 장보기는 그중 하나의 시도다. 카카오의 다음은 무엇일까.

일단 지금은 반건조 호박군고구마를 살까 말까 고민부터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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