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구간 개통…국산 PTN 광전송 통신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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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이 4월20일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연장 다대구간은 사하구 신평역을 기점으로 동매역을 지나 종점인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까지 총연장 7.98㎞, 6개역이 신설됐다.

부산도시철도 다대선 연장구간에는 전력, 신호, 통신 등 제반 설비 구축 사업이 진행됐다. 통신 분야는 국내 최초로 철도통합무선망 기술인 LTE-R(LTE-Railway)과 ITU-T 국제표준이 준용된 MPLS-TP((Multi-Protocol Label Switching-Transport Profile) 방식의 국산 PTN(Packet Transport Network) 설비가 도입됐다.

전송설비 구축을 담당한 우리넷(대표 김광수)은 지난 2015년 6월, 부산교통공사와 43억원 규모 MPLS-TP 방식의 PTN 광 전송설비 공급계약을 체결, 구축을 완료하고 개통에 앞서 시험운전까지 모두 마쳤다.

이번에 도입한 광 전송설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건설을 위한 1호선 노포~신평~연장(다대구간)에 각 역과 종합관제소간 전력, 신호, 통신 등과 관련한 음성, 영상, 데이터 패킷을 효율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구축했다. 이 전송설비에는 최신 캐리어이더넷 기술인 MPLS-TP 기술이 적용됐다.

PTN 장비는 멀티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등 고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고 회선운용비와 망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몇 년 전부터 차세대 공공·기업 통신망 구축 장비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도시철도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국산장비로 도입해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국산제품의 안정성, 성능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관련업계의 평가다.

안효근 우리넷 부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철도 분야에 도입된 국산장비의 우수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향후 도시철도, 고속철도 등 모든 철도분야에서 국산 전송설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넷은 호남고속철도(KTX) 통신망에 국산 전송설비를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이번 부산도시철도에도 PTN 전송설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철도 통신분야의 사업 확대를 위해 활발한 영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LTE-R은 SK텔레콤이 삼성전자, 사이버텔브릿지와 함께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8월 부산교통공사와 ‘LTE-R 구축 사업’ 계약 체결 후, 부산도시철도 1호선 40개 역사 40.48Km 구간의 기존 음성 아날로그 통신망을 데이터 환경 기반의 LTE-R망으로 전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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