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체 ‘애드블록’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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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조만간 불량광고를 걸러내기 위해 크롬에 광고 차단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월19일(현지시간) 다수의 업계 관계자가 데스크톱과 모바일 크롬 브라우저에 광고 차단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사업 계획을 잘 알고 있다는 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광고 차단 기능은 크롬의 기본값으로 설정돼 사용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온라인 광고를 걸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위키미디어)

차단 대상으로 분류될 광고는 ‘더 나은 광고를 위한 연합’이 최근 발표한 기준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 더 나은 광고를 위한 연합은 지난 3월 데스크톱 및 모바일 웹에 대한 더 나은 광고 표준을 발표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소비자 광고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정해진 표준이다. 이 표준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팝업창 형태의 광고나 소리와 함께 자동재생되는 동영상 광고에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따라서 크롬에 광고 차단 기능이 추가되면 이런 유형의 광고가 걸러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온라인 광고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구글이 광고 차단 기능을 추가하려 한다는 소식은 앞뒤가 안 맞아 보인다. 하지만 이미 크롬 사용자 상당수가 애드블록을 사용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다.

현재 미국 크롬 사용자 26%는 애드블록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서드파티가 만든 애드블록을 사용하는 것보다 자사의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게 하는 게 이익이다.

업계에서는 크롬에 구글 자체 광고 차단 기능이 추가되면 구글이 광고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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