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창립 50주년, “코그너티브 기술로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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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IBM 사옥 클라이언트 센터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IBM은 창립 50년을 맞아 데이터 분석 기술 ‘코그너티브’ 기술 기반으로 새로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도 새로운 이미지의 IBM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이듯 편안한 옷차림이었다.

한국IBM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사진=한국IBM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IBM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사진=한국IBM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 IT 산업과 함께 걸어온 한국IBM의 역사

“1967년 4월24일 경제기획원 통계국에 IBM 전자계산기가 시동됩니다. 한국 국내 최초의 컴퓨터가 들어온 시점인데요. IBM의 50년 역사를 돌아보면 한국 IT 산업의 그 시초에 IBM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황인정 마케팅 총괄 전무는 한국 IT 산업의 시작에 한국IBM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한국IBM이 걸어온 길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IBM은 1990년대까지 국내 항공·금융·대학 IT 인프라 구축의 중심이었다. 2000년대는 인터넷이 부흥을 이룬 시대였다. 인터넷 기반 컴퓨팅 연구를 위해 국내 연구소를 개시했고 2009년에는 송도에 IBM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오늘날에 IBM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IoT 등 미래 선도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국IBM 황인정 전무

한국IBM 황인정 전무

코그너티브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한국 시장 동반 성장 제시

이날 장화진 한국IBM 대표이사가 자리해 앞으로 한국IBM이 걸어갈 앞날의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SDS 출신인 장화진 사장은 부임한 지 3개월째로 현재 많은 고객사를 만나며 한국 시장의 여러 고민과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장에 세상을 바꾸는 창조적인 기술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흐름에서 IBM은 경쟁력 원천인 데이터를 분석해 중요한 인사이트가 무엇인지 제시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 바로 IBM이 제시하는 ‘코그너티브 비즈니스’이다. 과거에는 정형화된 데이터 분석으로 시장이 돌아갔다. 그러나 지금은 전세계 80% 이상의 데이터가 동영상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로 생산된다. 따라서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까지 분석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한국IBM 코그너티브 기술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분석·학습해 추론을 할 수 있게 한다.

한국IBM 장화진 대표

한국IBM 장화진 대표

장화진 대표이사는 “코그너티브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한국 시장에서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발맞춘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국내에서는 의료 분야에 코그너티브 기술 기반인 왓슨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가천대 병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부산대병원, 올해 계명대, 건양대, 가톨릭대 등 5개 대학 병원에서 왓슨을 활용 중이다. 환자의 진료 상황 질병 등을 미리 인식해 다양한 지식을 학습하고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에게 의료 방법을 추천한다. 의사는 자신의 의료 지식을 바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화진 대표는 유통 분야에서도 코그너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들의 쇼핑을 전체적으로 도와주는 ‘쇼핑 어드바이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화진 대표는 “한국IBM은 지난 50년 동안 서울올림픽 기술 지원, 송도 데이터센터 구축,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등 한국 사회에 꾸준한 인프라 투자를 하며 한국 IT산업에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해왔다”라며 “지난 50년의 성과는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가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업계의 글로벌 선도자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IFC 몰에서는 4월24일부터 5월7일까지 창립 50주년 기념 전시회 ‘IBM THINK EXHIBIT 2017’이 개최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한국IBM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자료가 전시된다. IBM왓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행사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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