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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 가상현실, 올인원PC…에이서, 신제품 공개

2017.04.28

글로벌 PC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이서가 4월28일(현지시간) ‘넥스트@에이서’ 행사에서 노트북, 혼합·증강현실(MR·VR), 모니터, 올인원PC 등 주요 신제품을 공개했다. 넥스트@에이서는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년째다. 이번 행사는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진행됐다.

게이밍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 에이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트리톤 700’은 두께를 18.9mm로 줄였다. 기존 게이밍 노트북은 20-30mm 정도 두께로 통상적으로 무겁고 두꺼워 휴대하기 불편하다. 게이밍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발열 관리인데, 이 때문에 부피가 커지고 무게도 늘어나게 된다. 에이서는 에어로 블레이드 3D 메탈팬으로 이를 해결했다. 3D 메탈팬은 다른 팬 제품에 비해 부피는 적고 공기 흐름은 최대 35% 높다.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GTX 10시리즈가 탑재됐다.

업계에서 선보인 VR 중 손꼽히는 해상도와 시야를 제공하는 ‘스타VR’도 함께 공개했다. 또 ‘프레데터 X27’은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로 엔비디아 G-SYNC HDR과 에이서 HDR 울트라 기술이 탑재됐다. OLED보다 색 재현율이 우수한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색채와 밝기가 강조돼 더 선명한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음을 최소화한 팬리스 제품들도 잇달아 소개했다.

‘스위치5’는 지난해 선보인 스위치 알파12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투인원노트북이지만 활용에 따라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노트북close노트북이다. 팬리스 수냉식이다. 올인원PC ‘아스파이어U27’도 수냉식 기반의 팬리스 제품으로 나왔다. 소음은 적고 디자인은 탁월하다. 2017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에이서는 또 윈도우 홀로로그래픽 MR(혼합현실)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360도 카메라,  HMD 기기 등도 선보였다.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했기 때문에 윈도우 사용도 가능하다. 텍스트를 읽기에도 무리가 없다. <테크레이더>는 “에이서의 혼합현실 기기의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써본 HMD 중 가장 편하고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혼합현실은 기기에 의존하지 않는 물리적인 현실과 디지털 세계가 결합된 상태를 뜻한다. 때문에 에이서가 이번에 공개한 것은 혼합현실이 아닌 가상현실이라는 의견도 있다. 혼합현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혼합된 형태인데, 에이서가 선보인 혼합 현실 HMD는 완전히 폐쇄된 헤드셋이기 때문에 렌즈를 통해 실제 현실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제이슨 첸 에이서 CEO는 “40년 전 에이서의 미션은 사람과 기술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 에이서의 미션은 바로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창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