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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CD·DVD 기부하고 아이패드 받으세요
by 주민영 | 2010. 03. 22

미국에서 오래된 CD와 DVD를 가난한 국가에 기부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바꿔주는 사회적 기업이 있어 화제다.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음악가들이 모여 설립한 ‘아이팟마이스터‘가 그 주인공이다.

‘아이팟마이스터’는 MP3 플레이어가 널리 보급된 이후 많은 CD가 장농이나 장식장을 가득 채운 채 애물단지가 되고 있고, 매년 수많은 CD가 버려지면서 환경문제도 발생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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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004년부터 사용하지 않는 CD나 DVD를 기부하면 기부한 레코드의 갯수에 따라 아이팟이나 아이폰, 아이패드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기부받은 레코드는 MP3이 대중화되지 않은 국가에서도 부담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가난한 국가로 보내진다.

어떤 제품을 받을 수 있는가는 기부하는 레코드 개수에 달려있다. 220개의 레코드를 기부하면 아이팟 나노 8GB를 받을 수 있고, 330개를 기부하면 아이폰 3GS 16GB를 준다. 4월부터는 레코드 600개를 기부하면 아이패드 와이파이 버전 16GB도 받을 수 있다.

장르 제한 없이 모든 종류의 레코드를 기부할 수 있지만, 흠집이 나서 재생할 수 없거나 포르노 영상, 홍보용 레코드인 경우는 받지 않는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2개로 계산되며, 여러 개의 디스크가 포함된 패키지의 경우 각각의 디스크가 별도로 카운트된다.

어렵게 모은 레코드를 선뜻 기부하는 것이 내키지 않을 수도 있지만, 100여개의 레코드를 더 보내면 기부한 디스크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기부자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아이팟마이스터’는 미국을 포함해 미주와 유럽 15개 국가에서 기부를 받고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거주자에게는 페덱스를 통해 무료 운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나머지 국가에서도 레코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채널을 열어뒀다. 무료 운송 서비스와 아이팟, 아이패드 등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는 하지 않지만, 레코드를 보내오면 CD 1장에 25센트씩 계산해서 현금으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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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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