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 시장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StatistaCharts CC BY-ND)

태블릿 PC 시장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StatistaCharts CC BY-ND)

태블릿PC 시장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5월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를 인용해 태블릿 판매량이 정점에 도달한 걸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전세계 태블릿 시장 성장률은 2년 넘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3620만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이는 201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태블릿PC 시장 성장률은 10분기 연속으로 줄었다.

이런 하락세는 ‘아이패드’ 같은 슬레이트 형태의 기존 태블릿PC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존 태블릿PC 시장이 하락 추세를 보이는 이유는 대화면 스마트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화면 스마트폰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태블릿PC를 살 이유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컨버터블’ 노트북이 태블릿PC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분리형 태블릿PC 시장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보드와 함께 제공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프로’나 ‘아이패드 프로’ 등은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런 분리형 태블릿PC 시장이 매 분기마다 성장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싼 게 흠이라며 태블릿이 PC를 완전히 대체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