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LG페이’…갖다대면 결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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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LG페이’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페이와 함께 모바일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월2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월드 IT쇼 2017’에서 LG페이를 선보였다. 현재는 시범 서비스로, ‘G6’ 사용자는 오는 6월 말 LG페이 앱을 내려받는 식으로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페이는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있는 LG페이 앱을 실행하거나, 휴대폰 화면 아래 부분을 위로 밀어 올려 쓰는 퀵페이 2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퀵페이는 잠금화면, 홈화면, 꺼진 화면, 앱 화면 등 휴대폰 화면 어디서나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로보기 모드에서는 실행되지 않는다.

실행하고 나면 결제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매끄럽다. 앱을 실행한 뒤 사용자는 등록한 카드 중 결제에 쓸 카드를 선택하고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LG페이는 매번 결제할 때마다 새로운 가상 카드번호를 발생해 카드번호 유출을 방지한다.

마지막으로 신용카드 단말기에 갖다대면 순식간에 결제가 끝난다. 결제 시작부터 끝까지 30초를 넘기지 않는다. 오프라인 결제 시 일반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그네틱 기술을 탑재한 덕이다. 결제가 완료되면 휴대폰 알림창에서 결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3월 다이나믹스의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 기술을 적용하는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WMC는 다이나믹스가 2007년 개발한 마그네틱 신호 기반 모바일 결제 기술이다.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LG전자 측은 “T머니를 이용해 휴대폰 전원이 꺼졌을 때도 유심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라며 “사실상 시골 구석에서도 LG페이로 얼마든지 결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단, IC카드만 사용하는 일부 상점에서는 LG페이로 결제할 수 없다.

후불 교통카드 기능도 제공한다. 화면이 꺼져 있거나 다른 앱을 사용하고 있을 때도 휴대폰 뒷면을 교통카드 리더에 대면 요금이 결제된다.

현재 LG전자는 신한, KB, BC, 롯데, 현대, 하나, NH, 삼성 등 국내 8개 신용카드사 모두와 LG페이 서비스 참여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신한, KB, BC, 롯데 4개 카드사가 LG페이를 지원한다. 9월 안에 모든 카드사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홍주 LG전자 MC상품기획그룹장 상무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LG페이로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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