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루빈, “모든 것을 연동한 스마트홈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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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창시자 앤디 루빈(사진=에센셜 홈페이지)

얼마 전 스마트폰 ‘PH-1’을 깜짝 발표해 주목을 끌었던 ‘안드로이드의 아버지’ 앤디 루빈이 이번엔 커넥티드 홈에 대한 꿈을 밝혔다. 앤디 루빈은 6월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와이어드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7‘에서 연사자로 나서 여러 가지 기능을 연동해 스마트 홈을 구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앤디 루빈은 발명가이자, 안드로이드의 창시자이자, 두 기업의 CEO다. 그는 구글을 떠난 후 현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업 플레이그라운드와, 얼마 전 하드웨어 제품을 발표한 에센셜을 운영하고 있다. 앤디 루빈은 두 회사에 대해 ‘셰어링'(공유)이라는 공통적인 운영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세션에서 “일을 진행하는 과정엔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하다”라며 “스타트업 투자팀들이 기술을 공유하며 작업을 반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센셜에 대해서도 같은 목표점을 원한다고 했다. 그는 스마트홈을 구축하고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 세부 정보를 공유할 생각이다. 그는 모든 것들이 밀접하게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 공유가 필수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와이어드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7의 앤디 루빈 세션(사진=와이어드)

앤디 루빈이 운영하는 하드웨어 기업 에센셜은 지난 5월30일 PH-1 발표와 함께 스마트 홈 장치 ‘에센셜 홈’도 공개했다. 앤디 루빈이 그렸던 큰 그림과 진짜 기대치는 에센셜 홈에 담겨 있다. 앤디 루빈은 구글 홈, 아마존 에코 같은 수준을 넘어서서 훨씬 더 생활 속에 스며든 방식의 스마트홈을 추구한다. PH-1은 에센셜 홈과의 연동작업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기기 중 하나인 것이다. 앤디 루빈은 세션을 통해 “휴대전화의 화면이 생활 전반의 메인 화면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주머니 안에 있는 스마트폰 화면이 당신이 하루 동안 해야 하는 모든 의사소통, 업무 시간을 낭비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PH-1 같은 연동이 잘되는 멋진 스마트폰을 만들고, 그 플랫폼 위에 새로운 기술을 구축하기를 원한다.

에센셜이 출시한 스마트폰 PH-1

앤디 루빈이 생각하는 생활 전반의 메인 화면은 에센셜 홈의 LCD와 터치스크린이다. 그뿐만 아니라 에센셜의 장기적인 목표 또한 에센셜 홈을 통한 커넥티드 스마트홈이다. 루빈은 “에센셜 홈을 부엌이나 거실에 놓고 집 안에 있는 모든 장치와 연결해 제어하기를 원한다”라며 “카메라, 초인종, 장금장치 등 모든 센서와 결합한 스크린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분야의 전자제품 회사들이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을 흔쾌히 좋아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의 기대를 토대로 꼭 해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에센셜 홈 이미지(사진=에센셜 홈페이지)

한편 앤디 루빈은 지난 5월1일 에센셜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에센셜을 창업한 이유’에 대해 직접 글을 기고해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그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21세기식 방법을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의 회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결정했다”라고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했다. 그가 이번 컨퍼런스 세션에서 밝힌 커넥티드 홈에 대한 생각 역시 삶과 생활을 중심으로 기술이 적용돼야 하는 지향점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공식 언어 : 코틀린(Kotlin)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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