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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예약물량 ‘매진’…애플의 마케팅 전략?
by 주민영 | 2010. 03. 29

지난 주말 아이패드의 예약판매 분량이 매진됐습니다.

외신들은 수십 만 건의 예약판매 주문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애플의 예상치를 훌쩍 넘어선 수치인 듯 합니다. 애플은 황급히 애플스토어의 예약판매 배송 날짜를 연기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이후에 예약 주문한 고객들은 4월 3일이 아닌 12일에 배송을 받게 됩니다.

apple store delay

애플 스토어의 배송 날짜가 12일로 연기됐습니다. (출처 store.apple.com)

이러한 상황에서 PC월드가 아이패드의 예약 판매 매진과 수급 차질을 두고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수급 차질이 애플의 계산착오에서 비롯됐을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겠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애플이 예약 물량 예측에 실패했을 가능성에 고개를 젓고 있습니다.

애플은 앞으로 5년 동안 1300만 대 이상의 아이패드를 팔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고, 여러 시장조사기관에서도 아이패드의 연간 판매량을 5백만 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맺은 아이패드 디스플레이 계약도 5년간 1천 만 대 수준이며, 삼성과 3년간 300만 개의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PC월드는 이러한 내외부의 전망 속에 애플이 불과 수십 만 대 규모의 초기 물량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의구심을 밝혔습니다.아이패드에 관심이 없거나 멀찌감치서 지켜보기만 하던 소비자들도 예약판매가 매진됐고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빗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 ‘그렇게 좋은가? 나도 사야하나?’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닌텐도 역시 Wii를 출시하면서 초기 공급 물량을 제한해 소비자들을 매장 앞에서 몇 시간씩 줄 서있게 만드는 전략으로 큰 재미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패드의 예약판매 차질이 애플의 마케팅 전략이든 단순한 공급 차질이든 아이패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출시를 앞두고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공개한 직후 아이패드의 성공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던 때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수많은 콘텐츠 업체가 아이패드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고, 소비자들도 선뜻 지갑을 열 태세입니다. 여러 설문조사에서 아이패드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미디어에서 하루가 멀다 하게 아이패드에 대한 소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시를 앞두고 여론 몰이에 성공하며 애플은 그들의 히트상품 리스트에 한 줄을 추가해 넣을 분위기입니다.

100128_ipad9_thumb.jpg

한편, 지난 주말 PC월드가 사이베이스와 함께 ‘미국 소비자들이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를 구입하려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그 조사 결과가 참으로 의외입니다. 설문에 참여한 2,500여 명의 미국 소비자들은 태플릿 PC를 구입하려는 이유로 영화감상이나 게임이 아닌 ‘업무 활용’을 첫째로 꼽았습니다.

절반이 넘는 52%의 소비자들이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서”라는 항목을 선택했습니다. ‘영화, 비디오, TV 프로그램을 감상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8%,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35%로 뒤를 이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가 넷북이나 노트북과 비교해 업무 용도에서 몇 가지 장점이 있기는 합니다. 노트북처럼 긴 부팅시간을 기다려야 할 필요가 없으며 배터리도 10시간 이상 견딥니다. 적지 않은 화면 크기에도 한 손으로 들고 읽기에 부담이 없으며, 별도의 마우스나 터치패드를 사용할 필요없이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패드는 플래시와 멀티태스킹이 지원되지 않고, MS 오피스 등 필수적인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가상키보드의 경우 아무래도 노트북 키보드에 비해 장시간 타이핑에 불편할 수 밖에 없어 업무 용도로는 활용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설문조사에서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태블릿을 구입하겠다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출시를 앞두고 그동안 아이패드를 눈여겨보지 않았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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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
21 Responses to "아이패드 예약물량 ‘매진’…애플의 마케팅 전략?"

우리나라에게 공급할때도 물량 많이 안준다는 기사를 본거 같은데
아이패드도 그런가 보네요 ㅎㅎ

기사 앞뒤가 안맞지 않아요? 업무용이라면서 관심이 처음보다 늘은 것 같다?? 그리고 눈여겨봐야 할 10가지 기술은 더 가관이네요. 그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10가지 기술일 뿐이죠. 참 이상한 기사네…!!

Her~! 헐!

미국사이트로 주문했는데.. 더 늦게 오는건가..;
그냥 취소하고 삼성패널에 한국발매때 사야되는건가..!!;

이제 제대루된 소비자 서비스를 받게데는 구나~
그동안 삼성과 엘지.SK등 대기업에서………..
서민들 돈 엄청 뜯어갔지…. 나쁜놈들~~!!!
절대루 국산품은 안산다~!!
사는사람들~~~~~~~~ 바보~ㅎㅎㅎㅎ
평생 대기업 꼬봉노릇, 똥꾸뇽 핧기~ㅠㅠ

ㅠ,ㅠ 이거도 열풍이 불런지….

개털아 너 국산품 하나라도 쓰다 걸리면 개털릴줄 알아라..그리고 애플도 대기업이란다 ㅉ너도 평생 애플 꼬봉노릇, 똥꾸뇽 핧기~ㅠㅠ

그렇다기보다는
전에 루머가 제조공정상의 문제로 발매일이 늦춰졌을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지금 되는데로 만들어서 일단 파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애플은 자기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 문제로 아이맥이나 맥북 아이폰등도 초기에는
수급이 안정되지 않더군요.

아주 전형적인 언플이죠.
연간 1300만대 판다고 해 놓고 매진?
시장의 반응이 뜨뜨미지근 하니까 애플도 똥줄이 타긴 타는 모양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초기에 판매는 조심스러울수 밖에요
초기 불량같은 문제도 있고..

초반부터 엄청나게 풀어제끼는곳은 별로 없습니다.

기사님 기사가 좀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글세… 이게 그만큼 메리트가 있는 물건인가?

물론 저런거 들고다니면 뽀대나고 뭔가 특별해보이지

하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런 물건인데..

업무용? 저걸로? 말도 안돼잖아.. 저걸로 업무를 어떻게 해..

대형 아이팟인데..

그리고 위에 개털..

국내판매할때 다운그레이드 해서 비싸게 팔아먹는게 좀 문제긴 한데..

a/s같은건 우리나라 기업들이 더 잘해준다

너 아이폰 샀다가 고장나면 얼마나 개고생해야되는줄 아냐?

애플도 대기업일 뿐이야

잡스가 돈욕심이 별로 없긴 해도 ㅋㅋ

팔리지도 않을 아이패드에 너무 과대 광고 아닌가?

이 글 뉴스 인가요? 저질 광고 에 속지 맙시다

아니 MS오피스만 써야하나요
아이패드는 iWork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기자님은 iWork를 모르시는듯?

호주에 있습니다…
외국 사람의 핸드폰 사용 습성이 좀 다릅니다.
이메일로 엥간한 일들을 처리합니다. 문자로 처리하기엔 문장이 너무 길어지지요 답답하고…
그리고 파일과 함께 포워딩한다던가 하는 것을 그자리에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저도 사용해보니 업무용으로 편하더군요. 블랙베리도 생각해봤지만 화면 작은거 보고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손이 그리 야물딱지지 못 해서 깨알같은 버튼보다는 면단위로 누르는 터치를 쓰지요.

또… 페이스북 이나 트위터에 환장해서 삽니다…
우리는 문자에 환장하지만, 얘들은 여기에 목메고 삽니다.
한인 친구들도 여기 목메어 업무시간에 시도때도 없이 push 받는 거 확인하고 미소짓고….

큰 화면, 한번에 읽을 수 있는 이메일 크기의 화면, 페이스북 사진이 크게 뜨는 스마트 패드.
외국애들은 좀 좋아하겠습니다만…..

솔직히 저는 안 땡기네요. 아이폰도 두껍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저 화면이면….

플래시도 안되는 웹브라우저….
아이폰에서도 웹서핑 너무 힘들던데 ..
용도가 뭐에요? 이 아이패드는?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이어서 좋은 물건 많이 쓸수 있으면 좋겠네요

업무용에 적합하지 않다는것은 좀 의외네요..
국내 환경에서 인식이 그렇게 되어 있단것이지
실제 MS 오피스가 Iwork 처럼 진화할려고 용쓰는것은
안보이나보죠?

업무라고 해서 꼭 엑셀이나 워드 이메일만 생각하시나요?
병원에서 차트대신 아이패드를 들고 다닐수도 있는것이고,
비지니스 회의에서 간단한 서류라든지 자료들을 들고 다닐수도 있을것이고,
음식점에서 하루 매출통계낼때 사용할수도 있겠고…
어플만 받쳐준다면 무궁무진하겠지요.

그외에도 물품관리자의 재고관리라든지, 설계사의 도면이라든지, 소형 선박항해시 날씨정보라든지, 교수들의 학점관리(를 가장한 고스톱머신) 등등 여러가지로 활용할수있겠지요.

우리나라 모기업처럼 알바고용해 댓글놀이하는거보단낫네여…

쓰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한국사람에게느 스마트폰이 스마트폰이라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되어 있는 것이 현실..

게다가, 문자를 많이 주고받는 사람들은(특히 10~20대초) 메신저 채팅 문장 날리듯 빠른 속도로 문자를 주고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으니, 이메일 전송 방식은 조금 답답함. 한글의 압축성도 뛰어난 능력(?)때문인지, 40자 단문으로 의사소통이 거의 해결되어 사실 메일전송의 필요성을 못 느낌.

아이패드에서도 워드랑 엑셀 지원됩니다-_-;;
물론 어플이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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