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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제세동기 운반하는 드론’ 실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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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보편화하면서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다. 아직 주된 용도는 촬영이나 여가지만, 농약 살포 등 현장의 목적에 맞게 특화된 드론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목적도 있다. 근거리 배송이 가능한 드론의 특징을 살려 의약품을 배송하는 사례다.

최근 한 연구에서 드론을 통한 자동제세동기 배송의 효과를 측정했다. 지난 6월14일 <아스테크니카>가 의학저널인 <자마>에 실린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웨덴의 한 연구 그룹은 자동제세동기를 운반할 수 있는 드론을 지역 소방서에 배치하고, 심정지 상황에 대한 응급 호출을 받았을 때를 가정해 드론을 보냈다. 드론은 평균 5분 안쪽으로 현장에 도착했는데, 이는 구급차가 직접 가는 것보다 16분 정도 빠른 결과였다.

연구진은 8개의 로터를 장착한 최대 시속 75km의 드론을 실험에 사용했다. 763g짜리 자동제세동기를 장착한 드론이다. 연구는 한 교외 지역에서 진행됐다. 2006년부터 20014년까지 들어왔던 긴급 심정지 호출을 보낸 위치로 드론을 보냈다. 총 18차례의 비행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장소는 모두 소방서의 반경 10km 안에 있었으며, 평균 운항 거리는 3.2km 였다.

연구를 이끈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안드레아스 클라슨은 결과의 해석에 주의를 당부했다. 안드레아스 클라슨은 “16분을 절감하는 게 임상적으로는 중요할 수 있지만, 더 많은 시험비행, 기술개발, 항공 관리자와 센터의 통합적 평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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