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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2020년 플래시 지원 중단”

2017.07.26

어제 그림판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공식적인 사망선고를 받은 데 이어 오늘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플래시’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어도비가 2020년 말까지 플래시에 대한 지원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지난 7월25일(현지시간) 알렸다.

플래시는 어도비가 만들고 배포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및 플레이어를 통칭하는 말이다. 한때는 온 웹사이트가 플래시 콘텐츠로 도배돼 있었다. 특히 광고나 웹 게임,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활용됐다. 그러나 웹이 발달하면서 컴퓨팅 자원도 많이 먹고 보안에도 취약한 플래시는 사양길을 걸었다. 애플은 물론, 구글, 페이스북 등도 각자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플래시를 배척하고 있다. 어도비도 이미 보안 문제로 플래시 사용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공식선언이 없었다뿐이지 플래시가 사라지는 건 예정된 수순이었다.

어도비는 플래시 지원 중단까지 콘텐츠의 보안과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파트너와 협력한다. 어도비는 “2020년 말까지 플래시 플레이어 업데이트 및 배포작업을 완전히 중단할 것이다”라며 “콘텐츠 제작자가 기존의 플래시 콘텐츠를 새로운 개방형 포맷으로 옮기는 것을 장려하겠다”라고 알렸다.

chaibs@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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