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저 스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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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스택’을 출시했다. 한국은 애저 스택 초기 출시 국가 46개 중 하나로 선정돼 9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애저 스택을 사용해 기업은 자사 데이터센터를 통해 데이터를 기업이 보유하면서 MS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MS는 8월8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우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이사

김우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이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동시에 쓸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와 시장은 커졌지만 성능, 속도, 보안, 규제, 데이터 위치 등 다양한 이유로 퍼블릭 클라우드로 모든 걸 옮기는 건 망설이는 기업들이 많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검토하는 곳들이 생겨났다.

애저 스택도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등장했다. 애저 스택은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렉 자체에 애저 스택이 설치된 통합 시스템이다. 애저의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인프라 서비스)와 PaaS(Platform as a Service, 플랫폼 서비스)를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애저는 100여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IaaS 대부분 기능을 애저 스택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김우성 한국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이사는 애저 스택의 가장 큰 장점을 ‘연속성’으로 꼽았다. 연속성은 온프레미스 환경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오갈 때 장애 없이 자연스럽게 실행되는 환경을 말한다. 그는 “기존에는 호환성은 지원됐으나 연속성에서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라며 “애저 스택은 환경 변환에 구분 없는 연속성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기술이 녹아 있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파운더리, 도커 등 애저에서 제공하는 오픈소스 도구도 애저 스택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으로 화제가 된 블록체인 기술도 애저에 업데이트돼 이 역시 사용 가능하다.

애저와 마찬가지로 애저 스택 업데이트 패치도 매달 기능이 보완·업데이트된다. 기업 내 관리자가 필요와 일정에 따라 업데이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요금은 애저처럼 사용한 만큼 부과된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 클라우드에도 연결을 못 하는 환경에서 사용해야 하면, 고정된 금액으로 연간 계약 방식을 선택해도 된다.

애저 스택의 공식 하드웨어 파트너는 델 EMC, HPE, 레노버 등이다. 시스코와 화웨이도 다음 분기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다. 기술지원 문제에 관해서는 MS를 비롯한 하드웨어 업체 모두가 데이터를 공유한다. 고객은 원하는 업체에 기술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이슈를 단일 채널로 공유해 문제를 진단·해결하도록 돕는다.

김우성 이사는 “규제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쓸 수 없는 공공, 금융, 의료분야 등에서 애저 스택을 많이 찾는다”라며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베이스는 애저 스택에 저장하고 프로세스를 해야 할 때는 애저에서 손쉽게 돌려 작업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발과 배포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게임 업종에서도 애저 스택에 대한 수요가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MS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애저 스택의 전반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8월9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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