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플랫폼 자리 노린다…데일리금융,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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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명. 한쪽 손뼉은 울리지 못한다는 뜻으로 혼자 힘으로는 일을 해내기 어렵다는 말이다. 국내에서 핀테크 사업은 혼자 잘하고 싶다고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여러 금융 기관과 협력이 필요하다.

데일리금융그룹도 이 점을 눈치챈 모양이다. 8월17일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협의회를 통해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제삼자 배정 신규 유상증자에 대한 참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펀드슈퍼마켓이라는 펀드판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46개 금융투자회사를 주주사로 두고 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사인 46개 금융투자회사 협조를 기대하고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기존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서 핀테크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박상영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데일리금융은 고객의 일상을 풍요로워지는 금융을 제공한다는 비전하에 다양한 금융기관과 다각도로 협업을 추진해 왔다”라며 “특히 이번 건은 기존 주주인 46개의 금융투자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추진한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고객 맞춤형 종합금융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재무정보 통합관리, 로보 재무설계, 금융 특화 인공지능 솔루션 등 당사의 핵심역량을 적용해 기존 온라인 펀드판매 플랫폼을 종합 펀드판매 플랫폼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그리고 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우선 현재 펀드판매 플랫폼을 국내 최고의 펀드 라인업을 구축한 종합 펀드판매 플랫폼으로 완성하는 것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작업이 끝나면 단계별로 펀드 외 금융상품까지 다루며 금융소비자가 최적의 금융상품을 추천받고, 빠르고 편하게 가입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데일리금융그룹 측은 “고객의 상황과 목표를 심층적으로 반영한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IFA 연계 등을 통해 사모펀드, 성과보수공모펀드 등 취급상품 라인업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기존 증권사, 자산운용사 영업 인력과 독립투자자문업자(IFA) 등이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대상 플랫폼, 타 금융기관 입점, 금융상품 슈퍼마켓, 금융 특화 콘텐츠 사업 등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 또한 계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2015년 2월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핀테크 기업이다. 설립 이래 ▲삼십여개 금융사 대상 인공지능 솔루션 제공 ▲금융투자업권 컨소시엄 등 다양한 블록체인 컨소시엄 기술적 주도 ▲국내 최대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자산규모 확보 ▲국내 최초 PFM(Personal Financial Management) 서비스 론칭 ▲암호화폐 거래소 글로벌 5위권 내 진입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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