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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회 열린다

2017.08.21

19년 만에 4K 화질로 돌아온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대회가 열린다.

아프리카TV는 기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로 운영하던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한다고 8월21일 밝혔다. 이번 ASL 시즌4는 9월10일부터 열린다. 리마스터 버전이 적용된 이스포츠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포츠 역사의 산증인인 스타크래프트는 리마스터라는 새 옷을 입고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부터 ASL을 열면서 이스포츠로서 스타크래프트를 부활시켰다. 현장에는 이스포츠에 익숙한 10·20세대부터 ‘스타1’의 추억을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는 30·40세대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관객이 몰렸으며 생방송으로 300만명이 넘는 인원이 시청하는 등 스타크래프트는 원조 이스포츠로서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ASL 시즌4는 이런 호응에 힘입어 전세계 최초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리그로 열린다. 리마스터 버전은 기존 게임 플레이와 밸런스는 유지하면서 그래픽, 음향 효과 등을 개선했다. 4K UHD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는 만큼 아프리카TV도 리마스터 리그를 위해 1080P, 8000K(비트레이트) 화질 개선과 경기를 선수의 시점으로 볼 수 있는 멀티 방송 등을 준비했다.

ASL의 발자취 (출처: 아프리카TV)

ASL의 발자취 (출처: 아프리카TV)

상금 규모도 대폭 증가했다. 올 시즌 총상금은 1억80만원으로, 전 시즌 3620만원에 비해 3배가량 늘었다. 특히 우승 상금은 6천만원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열린 역대 스타크래프트 리그 사상 가장 크다.

이번 대회에는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참여한다. ‘천재 테란’ 이윤열, ‘영웅토스’ 박정석,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 등 1세대 프로게이머들을 비롯해 ‘택뱅리쌍’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도 예선전에 출전해 역대급 ASL 라인업을 자랑한다.

역대 스타크래프트 우승 상금

  • 1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4 (2017년) 6천만원
  • 2위: GOM TV MSL 시즌2 (2007년) 5천만원
  • 3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2006년) 4천만원
  • 4위: GOM TV MSL 시즌1 (2006년) 3천만원
  • 5위: CYON MSL 스타리그 (2005년) 2천500만원

역대 스타크래프트 리그 우승왕

  • 1위: 이영호 8회(OSL 3회, MSL 3회, ASL 2회)
  • 2위: 이윤열 6회(OSL 3회, MSL 3회)
  • 3위: 이제동 5회(OSL 3회, MSL 2회)

ASL 시즌4 예선은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대구, 부산 오픈 스튜디오에서 치러진다. 프로 경력이 없어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예선 가운데 화제를 모으는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ASL 시즌4 본선은 오는 9월 10일부터 10주간 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