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찾아 나선 한국오라클+한국썬

가 +
가 -

oraclesun100406오라클이 썬을 인수한 가운데 국내서 첫번째 고객 행사가 열린다.

한국오라클은 오는 4월 9일(금) 서울 강남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Oracle + Sun Transforming the Industry’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오라클과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조직 통합을 코 앞에 두고 열리는 행사라는 점도 있지만 본사에서 오라클이 썬 인수 승인 후 정식으로 열리는 국내 첫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라클 아태지역 스티브 오 영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도 대거 방한해 오라클의 썬 인수 후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의구심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서버 시장에서는 한국HP와 한국IBM이 한국썬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윈백 프로그램을 돌려 현재 많은 고객들이 이탈한 상태다.

세계적으로도 썬의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오라클이 어떤 전략과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오라클은 오픈솔라리스 10에 대한 사용 기간을 90일로 한정 지으면서 썬의 오픈소스 전략을 수정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고객들이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DB 시장의 막강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오라클이 유지보수요율 22% 인상을 단행,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에서 서버 인프라까지 모두 오라클을 선택할 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오라클의 국내 고객사들을 얼마나 달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오라클과 한국썬은 썬의 하드웨어 포트폴리오와 미들웨어 분야를 비롯해 지난해 선보인 데이터웨어하우스(DW) 전용 장비인 오라클+썬의 ‘엑사데이터 2’, 서비스,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전략들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오라클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조직 통합을 앞두고 고객에게 먼저 통합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하고 “별도의 미디어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직접 고객들에게 자사의 전략을 우선적으로 소개하겠다는 뜻이다.

썬을 인수한 오라클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밀접한 결합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이 오라클의 목소리에 얼마나 귀를 기울일지 기대된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