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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노키아’ 손잡고 5G로 간다

2017.08.25

글로벌 통신 장비 제조업체 노키아가 국내 대표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협력해 5G 기술 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라지브 수리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와 차례로 만나 5G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용량 다중 안테나 기술을 이용한 5G 분야에서는 SK텔레콤과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는 KT와, 5G 핵심 기술을 도입한 장비 개발은 LG유플러스와 함께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함께 대용량 다중 안테나 및 초고주파 기술과 이를 접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나섰다. 동시에 양자암호 통신 기술 개발 협력도 함께 한다.

양사는 지난 2월 열린 ‘MWC 2017’에서 ‘양자암호통신’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퀀텀 전송 시스템’ 공동 개발과 상용화에 합의한 바 있다.

SK텔레콤 강종렬 인프라 부문장은 “5G 기술력 향상과 표준화에 앞장서 SK텔레콤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노키아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해 5G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T 황창규 회장과 노키아 라지브 수리(Rajeev Suri)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KT 황창규 회장과 노키아 라지브 수리(Rajeev Suri)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같은 날 황창규 KT 회장도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EAST) 빌딩에서 라지브 CEO를 만났다. 양사는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와 노키아는 2015년 11월부터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5G 규격 협의체(5G Special Interest Group)’를 결성해 ‘평창 5G 규격’을 제정했다. 동시에 이를 위한 장비를 개발하는 등 오는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진행했다.

이번 KT-노키아 최고경영자 미팅에서 양사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이 시작되는 평창 5G 시범 서비스의 핵심기술과 5G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를 새로운 5G 기술 개발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상세한 5G 상용화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노키아는 기지국과 장비를 가상의 형태로 분리해 효율적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가상화 네트워크(Virtual Network)’ 기술과 사용자가 선택하는 서비스에 따라 네트워크를 선택하고 구분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이 적용된 노키아의 새로운 5G 플랫폼을 함께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KT는 2015년 5G 비전을 발표한 이래로 평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완성하기 위해 5G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협력을 이끌어 왔다”라며 “KT는 국내외 주요 제조사, 중소기업과 협업해 세계최초 5G를 상용화하고 대한민국이 5G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이창우 네트워크부문장 등 주요 임원진이 라지브 CEO를 만나 노키아 측과 5G 핵심 기술 및 장비를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5G 시험 기지국, 가상화 장비 등 차세대 핵심 장비와 기술을 지속 개발해 왔으며, 이번 미팅을 계기로 향후 5G 상용화 장비 개발도 공동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측은 “노키아를 비롯해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 차세대 핵심 기술과 장비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5G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zzien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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