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트위터 이벤트 8가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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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KT, 매일유업, 기업은행 등 10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트위터 연대 ‘기업트위터포럼’이 두 번째 공동 이벤트를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매달 첫쨋주 금요일을 정해 참여 기업이 1시간씩 돌아가며 이벤트를 하는 행사였습니다. 주제와 내용, 형식이 각각 달라 다양한 트위터 이벤트 방식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하나 호기심이 생겨 뉴스 검색을 해봤습니다. 언론에서도 트위터를 주목해서인지 많은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트위터를 하고 있거나 생각중인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유형별로 구분해보았습니다.

1. 팔로잉 요청형

기업 트위터를 팔로잉하기만 하면 경품 기회를 주는데요. 대개 트위터를 갓 시작한 기업들이 팔로어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합니다.

흔히 봤던 블로그나 미니홈피의 이웃·일촌 추가 이벤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RT 요청형

기업이 지정한 트윗을 리트윗(RT)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유도합니다. 물론 팔로잉을 요청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RT는 자신에게 전송된 메시지를 그대로 자신의 팔로어들에게 재배포하는 기능인데, RT가 반복될수록 메시지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는 트위터의 특성을 고려한 듯 합니다.

주로 퀴즈 등의 미션을 트윗으로 지령하면서 RT 방식으로 응모할 것을 요청하는데, 이벤트에 참가하면 자동으로 이벤트가 더욱 홍보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내공이 있는 기업 트위터러들이 기본으로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RT2

3. 라디오 인터넷 어플리케이션형

라디오가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으로 청취자의 사연과 소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진행하는 것처럼, 이벤트 주최측이 트위터로 참가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행사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며칠 전 있었던 ‘영화 작은 연못(@alittlepond) 트위터 시사회’가 좋은 사례인데, 영화 상영 후 관객들이 작성한 트윗(트위터의 단문 메시지)이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뜨고 그 감상평에 대해 배우와 제작진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littlepond
(출처 : 작은 연못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alittlepond)

4. 속보형, 생중계형

현재까지 나온 미디어 중 가장 빠르다는 트위터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관심을 가질 만 한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먼저 알려주겠다며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방식인데, 많은 기업 트위터러들이 열을 올리며 전하는 스포츠 현장 중계나 요즘 방송국들이 시도하고 있는 녹화방송 사전 공개 등이 여기에 해당되겠네요.

얼마 전 대기업 총수분께서 경영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트위터로 먼저 알려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 이것도 이벤트라면 이벤트!

5. 사진 인증형

기업과 관련된 주제들을 일상에서 찾아 사진으로 찍고 트위터로 응모하는 방식입니다. 트위터스피어에 기업 관련 이미지를 퍼뜨리는 데 유용해보입니다.

예컨대 ▲KT(@ollehkt)의 ‘olleh KT’(주변의 KT 로고, 제품 등) 인증샷 응모 이벤트나 ▲이마트(@Emartmall_com)의 이마트몰 홈페이지 인증샷 응모 이벤트 등을 참고해 볼 수 있겠네요.

저작권 이슈만 없다면 ‘드라마 속 ○○를 찾아라’라는 식의 이벤트도 시도해 볼 만 하지 않을까요?

6. 메이븐(Maven) 관리형

대부분의 이벤트가 사람을 끌어 모으기 위해 열리는 것과 달리, 이 방식은 이미 기업 트위터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기업을 잘 알고, 우호적이며, 관련 글을 많이 쓰는 사람들을 ‘메이븐’이라고 부를 수 있을 텐데, 트위터 마케팅에서는 바로 이들이 VIP가 아닐까요?

메이븐 관리형은 이러한 VIP 트위터러들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특히 봉사 등 공익 목적의 행사를 열면 참여율도 높고 트위터 세상에서 평판도 좋아지며, 덤으로 언론의 주목도 받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7. 사연 응모형

주제를 정해주고 그에 대해 트윗을 작성한 뒤 응모하게 하는 방식인데요. 아무래도 뻔할 수 밖에 없는 기업 트위터에 다양한 콘텐츠를 더하는 데 제격으로 보입니다.

팬택(@gotfeverSKY) 에서 진행했던 ‘휴대폰으로 받은 난감한 문자’, ‘미래 휴대폰에 대한 상상’ 사연 응모 이벤트가 좋은 사례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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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옴부즈만형

기업 트위터를 모니터링해 잘못된 부분을 찾아주면 경품을 주는 방식입니다.

산돌커뮤니케이션(@sandollcomm)은 자신들이 쓴 트윗 가운데 오타나 외래어 등을 제보받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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