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왓슨, “한글 공부 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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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4일 한국IBM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당시 IBM에 많이 던져진 질문 중 하나는 ‘언제 왓슨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되느냐?’였다. ‘올해 후반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지만, 그 외에 더 명확한 답은 없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왓슨이 한국어 공부를 마치고 한국 시장에 등장했다.

한국IBM은 IBM 왓슨 한국어 서비스 8개를 제공한다고 9월6일 발표했다. IBM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왓슨의 한국어 서비스는 자연어 이해, 대화, 언어 관련 서비스, 이미지 및 감정 분석이 가능한 8개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close를 포함한다. 한국어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과 개발자들은 이제 IBM 왓슨을 하나의 도구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왓슨의 자연어 학습 지원 도구인 ‘IBM 왓슨 날리지 스튜디오’도 이번에 발표되는 IBM 왓슨 한국어 API와 함께 한국어로 제공된다.

IBM 왓슨 서비스 (API)

한국어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하도록

한국IBM과 SK C&C는 지난해 협력 발표 이후 왓슨의 한국어 개발을 추진해 왔다. 향후에도 양사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이 코그너티브 기술을 비즈니스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왓슨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의 기업도 이제 한국어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IBM은 “앞으로 더욱 많은 국내 기업들이 IBM 왓슨 한국어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을 이해하고 더 빠르고 편리한 대응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가지 데이터를 분석해 더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거나 또 기업 내 프로세스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국IBM 장화진 사장은 “한국에서의 IBM과 SK C&C와의 전략적인 협력은 전세계에서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IBM의 또다른 혁신의 사례”라며 “왓슨의 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한국 시장의 다양한 산업에서 왓슨을 활용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인공지능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IBM 왓슨 한국어 서비스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세계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일본 등에 위치한 글로벌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