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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에 들어간 새 이모지, ‘애니모지’

친구에게 이모지 보내려고 카메라에 표정을 지어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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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X와 함께 애니모지(Animoji) 기능을 발표했다. 전면부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표정을 읽은 후, 그것을 기존에 있던 이모지에 투사하는 방식이다. 애니모지는 이용자의 표정과 동일하게 움직이는 3D 포맷을 구현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이모티콘 목록에서 현재의 감정에 가장 적절히 부합하는 이모지를 찾는 수고를 들여야 했다. 하지만 애플 애니모지는 카메라에 본인의 표정을 투사해 맞춤화된 이모지를 만들어서 상대에게 보낼 수 있다.

아이폰X 전면부 탑재 카메라 및 센서

애니모지 제작을 위해서는 아이폰X 전면부에 탑재된 ‘트루뎁스 카메라’와 ‘도트 프로젝터’가 사용된다. 시스템 작동 방식은 아이폰X의 새로운 화면잠금 기능인 ‘페이스아이디’와 유사하다. 사용자의 얼굴에 3만개 이상의 도트를 투사해 얼굴 맵을 만든 후, 3D 스캔 활용을 통해 근육의 움직임을 읽어 들인다. 애플은 사용자의 표정에서 50개 지점의 근육 움직임을 포착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기존 이모지에 적용시켜 새로운 애니모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현재 애플 iOS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존 이모지 중 이번에 애니모지용으로 개발된 모델은 원숭이, 고양이, 판다, 돼지 등 12개다. 애니모지는 iOS11이 적용된 아이폰X의 메시지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애니모지는 전체 화면에서 제작·편집할 수 있으며, 메시지로 보내기 전 실시간으로 만들어진 3D 이모지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오디오가 포함된 비디오 형태로 수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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