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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I’ 사용자 접점 확대…삼성 ‘빅스비’와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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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삼성전자가 음성인식 시장 활성화와 상호 인공지능(AI) 기술 시너지를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는 9월14일 자사의 AI 플랫폼 ‘카카오 아이(I)’를 삼성전자의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와 연동하고 삼성전자와 음성인식을 비롯한 AI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 아이의 사용자 접점을 확장하고, 카카오톡 등 카카오 서비스를 국내 빅스비 이용자들에게 음성으로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이용자들에게 카카오 아이 기반의 콘텐츠와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사용자 접점을 최대한 넓히려는 시도다. 카카오는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현대기아차와 협업해 9월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70’에 카카오 아이를 올릴 예정이며,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GS건설과 카카오 아이를 활용한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집, 자동차에서 사용자와 카카오의 접점을 마련한 셈이다.

아직 구체적인 협력 방식이 나온 것은 아니다. 음악 좀 틀어달라고 하면 밀크만 찾던 빅스비가 멜론도 포용하는 형식이 될 수도 있고, 뭘 좀 검색해 달라고 하면 다음에서 결과를 검색해 보여주는 것도 가능하다. 그 외에 사용자가 콘텐츠를 요구할 때도 카카오의 콘텐츠를 이어줄 수 있다.

한결같은 빅스비

그 외에 빅스비로 확보한 데이터를 카카오 아이를 위해 활용하는 등의 협력방안도 가능하다. 양사는 협력 결과물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협력 분야를 가전, IoT, 웨어러블 등 댜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 제휴를 추진, 지속해서 사용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카카오 서비스가 가진 경쟁력과 함께 카카오 아이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카카오의 인공지능 기술은 카카오 서비스 안에 머물지 않고 수많은 파트너들을 통해 확장해 전 국민의 일상에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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