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세계 첫 로봇택시용 AI 컴퓨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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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로봇택시용 인공지능(AI) 컴퓨터를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독일 뮌헨에서 10월10일(현지시간) 개최된 ‘GTC 유럽’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봇택시 개발을 위해 설계된 AI 컴퓨터를 공개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페가수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페가수스

‘페가수스’라는 코드명이 붙은 이 AI 컴퓨터는 레벨5 자율주행 차량 처리를 위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AI 컴퓨팅 플랫폼의 확장 버전이다. 초당 320조 회 연산이 가능해 이전 버전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 대비 10배 이상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페가수스는 운전자가 탑승할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차량의 등장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따라서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운전대, 페달, 미러도 없어 차량 내부가 사무실 같은, 새로운 느낌의 차량 내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택시는 막대한 연산 과정을 요한다. 고해상도의 360도 전방위 카메라와 라이다(LiDAR)를 통해 주변을 인식해야 하고 스스로의 위치를 센티미터 단위로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 주변 차량 및 사람들의 움직임을 추적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경로를 계획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모든 과정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여러 단계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엔비디아는 무인 자동차는 오늘날 최고 수준의 차량과 비교해 최소 50배에서 100배가량 집중적인 연산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 개발은 사회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도 중 하나이자 구현하기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라며 “페가수스의 획기적인 AI 컴퓨팅 성능과 효율성은 업계가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무인 자동차를 새로운 라이드 쉐어링 및 카 쉐어링 서비스의 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면서 “사무실, 거실 혹은 호텔 객실 같은 느낌을 내는 새로운 자동차 유형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엔비디아는 2018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분야 파트너사들에 페가수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포춘>에 따르면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페가수스가 공개되자 엔비디아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192.9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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