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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새로운 랩톱 ‘서피스북2’ 공개

2017.10.18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17일(현지시간) 새로운 랩톱 ‘서피스북2’를 공개했다. 파노스 파나이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서피스북2에 대해 “미래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미래의 노트북’을 만들었다”면서 “혼합현실, 인공지능, 기계 학습 및 몰입형 게임에서 차세대 컴퓨팅을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랩톱”이라고 설명했다.

서피스북은 2015년 처음 출시됐다. 독특한 힌지가 달려 있고 모니터를 분리해 태블릿PC처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량이나 시장점유율로만 판단한다면 성공적이라 볼 수 없지만, 데스크톱처럼 강력한 성능에 휴대성까지 겸비한 서피스북은 분명 랩톱의 ‘혁신’이라 칭할 만한 제품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서피스북2는 지난 서피스북의 투인원 디자인을 계승했다.

15인치 선택지 생긴 서피스북2

서피스북2는 13.5인치와 15인치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전 서피스북은 13.5인치 모델로만 출시됐다.

13.5인치 기본 모델은 8GB 램이 장착된 7세대 듀얼코어 i5-7300U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업그레이드 옵션으로는 제 8세대 인텔 쿼드코어 i7-8650U (4.2GHz)에 16GB 램, 그리고 256GB, 512GB 또는 1TB SSD 저장공간이 제공된다.

15인치 모델은 인텔 코어 i7-8650U(4.2GHz) 칩이 탑재돼 있으며 16GB 램, 256GB, 512GB 또는 1TB SSD 스토리지 및 윈도우 혼합현실(MR) 구현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GTX 1060 GPU(6GB GDDR5 VRAM)를 갖추고 있다. 15인치 제품에는 X박스 원 무선 지원 장치가 내장된다. 이를 통해 X박스 원 컨트롤러 및 호환 헤드셋을 추가 동글 없이 연결할 수 있다. VR 게임도 구동할 수 있다고.

<더버지>는 “서피스북은 게이밍 랩톱으로 특별히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높은 프레임 속도를 처리할 수 있다”면서 “특히 X박스 게임에서는 그렇다”고 말했다.

서피스북의 시그니처 디자인 힌지 부분은 화면을 터치할 때 덜 흔들리게끔 보다 안정적으로 제작됐다. 키보드 역시 더 부드러운 타이핑을 위해 재설계됐다. 백라이트 키보드로, 1.55mm 트래블이 특징이다. 파노스 파나이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상호작용을 위해 팀으로 함께 작업한다”라고 말했다.

서피스북2는 공통적으로 전면 5MP 카메라, 후면에는 8MP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얼굴인식 기능인 ‘윈도우 헬로’ 기능도 들어가 있다. 포트는 USB 타입A 2개, USB 타입C 2개, 그리고 풀 사이즈 SDXC 카드 리더와 헤드폰 잭(3.5mm), 2개의 서피스 연결 포트(태블릿 1개, 키보드베이스 1개)가 지원된다.

가장 싼 모델은 13.5인치, 인텔 코어 i5-7300U 프로세서, 8GB 램 및 256GB PCIe SSD 저장공간이 탑재돼 있는 제품이다. 1499달러로 우리돈 170만원 정도다. 싼 만큼 무게도 가장 가벼운 1533g이다. 가장 비싼 건 15인치 에디션. 2499달러를 지불해야 하는데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282만원으로 가격대가 매우 높다.

새로운 서피스북2의 미국 내 예약 판매는 11월9일부터 시작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윈도우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알렸다. 다운로드 방법은 윈도우 블로그를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