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4K 동영상 지원 테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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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동영상 전략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선두주자 유튜브를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모양새다. 이번엔 드디어 4K다. <테크크런치>는 10월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4K(2160p) 동영상 지원 및 UHD TV 테스트까지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도 곧 4K 화질로 동영상을 게시하고 시청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페이스북의 4K 화질 테스트는 유튜브보다 7년이나 늦게 진행되는 것이다. 유튜브는 2000년 처음으로 4K 동영상 재생을 테스트했다. 2014년에는 4K 동영상을 전체 서비스에 지원하기 시작했고, 2016년부터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4K 지원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역시 올해 7월 라이브360 비디오에 대해 4K 지원을 시작했다. 하지만 표준 2D 비디오는 오랫동안 720p로 제한돼 있었다.

페이스북이 마냥 늦었다고만 볼 수는 없다. 페이스북은 본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반이기 때문이다. 동영상 서비스에는 후발주자로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 페이스북의 동영상 전략은 2016년 11월 마크 주커버스 페이스북 CEO가 ‘비디오 퍼스트’를 외치던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페이스북 동영상 전략의 긍정적인 부분은 비디오 서비스 기술에 대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오리지널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함께한다는 것이다. 기술적 요소와 콘텐츠적 요소, 여기에 소셜 네트워크적 요소까지 삼박자가 다 맞는 지점에 도달한다면 충분히 유튜브를 위협할 만큼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게 페이스북의 판단이다.

페이스북이 4K 서비스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에 투입될 각종 전문 제작자들의 콘텐츠를 수급받기 위해서는 초당 프레임 수가 높은 비디오에 대한 지원이 우선 시급하다. 페이스북의 이번 4K 테스트가 전체 서비스 지원으로 확대되는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다만 페이스북의 4K(2160p) 서비스 테스트는 링크에서 설정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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