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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국내가는 142만원부터

2017.11.01

‘아이폰X’ 국내 가격이 정해졌다.

애플코리아는 11월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 가격을 공개했다. 아이폰X 64GB는 142만원, 256GB는 16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가격으로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미국 출시 가격은 아이폰X 64GB가 999달러로, 우리돈 112만원 정도다.

아이폰X은 11월3일부터 미국 현지 선주문이 가능하다. 애플은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해 소매점에서 재고를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4일부터는 호주, 벨기에, 영국, 스위스, 멕시코, 홍콩,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등 다른 국가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한국은 3차 출시국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내년 초에나 아이폰X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은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5.8형 OLED 화면이 전면부를 채우고 있다. 베젤을 거의 걷어낸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다. <더버지>는 아이폰X를 리뷰하면서 “아이폰X 화면은 3D 렌더링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상단부의 ‘노치’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렸는데, <매셔블>은 “노치 디자인이 아이폰 이용자와 다른 스마트폰 이용자를 구분해주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아이폰X에서 가장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은 새로운 생체인증 방식인 ‘페이스아이디’ 기능이다. 사용자가 아이폰X을 바라보면 잠금해제가 된다. 페이스아이디로 결제도 할 수 있다. 이는 3만개 이상의 도트를 얼굴에 투사해 하나의 ‘얼굴 지도’를 만들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수염이 있거나 머리 모양이 바뀌어도 이를 인식하고 ‘잠금해제’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페이스아이디가 간편했던 지문 인식 ‘터치아이디’보다 더 ‘나은’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까. 여러 외신의 리뷰에 따르면 페이스아이디는 작동이 꽤 잘 되지만 환경적 요인에 다소 영향을 받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 가격이 공개되자 국내 사용자들의 탄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아이폰X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도 곳곳에 배치돼 있지만, 애플의 10주년 기념작이다. 그래도 살 사람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