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플루언서 마케팅’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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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유는 ‘수익’이다. 단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인기를 얻거나 커뮤니케이션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수준이 아닌, 실질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수단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인플루언서를 통한 상품에서 높은 구매전환율이 발생하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착하게 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험하는 중이다. 아마존은 지난 3월,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추천 제품을 직접 아마존 도메인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아마존 인플루언서 프로그램‘ 베타 서비스를 유튜브에 한정해 시작한 바 있다. <테크크런치>는 11월10일(현지시각) 아마존이 해당 프로그램을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트위터까지 확대 적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실행된다. 해당 사이트에 계정을 가진 사람 중 신청만 하면 누구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는 아마존으로부터 개별 도메인을 지급받게 된다. 인플루언서는 콘텐츠에서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제품과 함께 개별 아마존 도메인을 팔로워에게 알려주면 된다. 예를 들면 유튜브 하단의 콘텐츠 소개란이나 인스타그램 본문 글에 개별 도메인을 게시할 수 있다. 해당 도메인으로 이동한 소비자는 기존 아마존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의 기본 정보를 통해 구매 활동을 하게 된다.

아마존 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도메인을 발급받기 위한 과정.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이 가능하다. (사진=아마존 갈무리)

지난해 아마존에 합류한 나비드 하자드는 11월10일(현지시간) 유럽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웹서밋 컨퍼런스 2017‘에 연사로 나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나비드 하자드는 “나는 수만명의 인플로언서 팔로워들을 보았다”라며 “이제 그들은 자신 스스로의 영향력으로 발생한 수익으로 직장을 관둘 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SNS 인플루언서들의 실제 수익창출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아마존 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가장 약점이었던 실제 판매량에 대한 신뢰도를 채우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 측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존 자체 수익 상승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게 있어 인플루언서 영향력의 범위, 잠재 고객층의 반응률 등을 실제 데이터로 비교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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