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기반 서비스형 블록체인을 기업 고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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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11월13일 미디어 세션 ‘마이크로소프트 커넥트’를 열고 자사의 블록체인 비전 및 전략을 소개했다.

MS는 애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 블록체인(Blockchain as a Service·BaaS)으로 블록체인 3.0 시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블록체인 1.0~블록체인 3.0의 특징. (출처=김원진 MS 부장 발표자료)

블록체인 1.0~블록체인 3.0의 특징. (출처=김원진 MS 부장 발표자료)

블록체인 1.0은 중개자 없이 신용 거래를 할 수 있게 한 단순 원장 기술이 등장해, 블록체인이라는 개념이 처음 소개된 시기를 뜻한다. 이후 스마트 계약이 등장해 계약서에 추가 로직을 포함할 수 있도록 원장의 기능이 확대되며 블록체인 2.0의 시대가 왔다. 블록체인 3.0은 여기에서 나아가 블록체인이 외부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방법을 제시한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원진 MS 부장은 블록체인 3.0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 4가지를 소개했다.

1. 오픈 마켓플레이스 : 애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파트너 및 고객의 수익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전략.
2. 쉬운 네트워크 : 애저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보다 쉽게 배포한다는 전략.
3. 오픈 클라우드 : 오픈 클라우드를 통해 지속해서 개선되고 확장되는 블록체인을 지원.
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 블록체인 개발자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등 주요 애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

김원진 부장은 “(MS는) 애저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이 빠르게 블록체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블록체인 초기 도입은 일반적으로 3주가 소요되는데 MS 애저를 통하면 15분으로 단축된다”라고 설명했다. 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템플릿으로 손쉽게 블록체인을 구성하고 배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저 BaaS 로고. (출처=MS 홈페이지)

애저 BaaS 로고. (출처=MS 홈페이지)

MS는 또 ‘개방형’을 중시해 개발 툴과 기술 등을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김원진 부장은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MS는 어떤 비즈니스 이익을 얻느냐’는 물음에 “블록체인 자체로 어떤 비즈니스 결과를 가져오려는 것보다는 블록체인을 통해서 애저와 MS 솔루션을 보다 활성화하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애저 BaaS를 통해 세계 여러 기업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했다. 호주에 있는 호텔 예약 서비스 기업 웹젯은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보증금 시스템, 중복 예약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이스라엘 은행인 뱅크 하포아림은 블록체인 기술로 문서를 관리하는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해상 운송 회사 머스크, 에너지 거래 기업 유틸리덱스 등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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