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무료 구독 플랫폼 개발하나

PS. 영화 '반지의 제왕'이 아마존 TV시리즈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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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구독자들에게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신, 광고주들에게는 광고 게재 기회를 주는 방법이다. 최근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 유료 구독 서비스가 주축을 이루면서 사라진 광고 문화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개념으로 보인다.

미국 마케팅 전문지 <애드에이지>는 11월13일(현지시간) 아마존 프라임이 광고 지원을 받은 무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밝혔다. <애드에이지>는 아마존 관계자 말을 빌려 “아마존이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자체 채널을 제공하는 대신, 광고주에게 받은 광고 수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콘텐츠 제작자들이 구독료가 아닌 광고료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이다.

현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연간 99달러의 구독료를 지불하고 TV프로그램, 영화,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유료 구독 모델을 가져가면서 브랜드는 광고 플랫폼의 갈증을 느껴왔다. 아마존은 브랜드로부터 받은 수익을 콘텐츠 제작자와 분배하고, 콘텐츠 소비에 대한 데이터를 확대하는 대안을 생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고를 지원하는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구독자들에게도 매력적인 모델이 될지는 의문이다. 광고 시장이 원래 존재했던 전통적인 TV 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버지> 등은 해당 시스템에 대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일단 구독자를 확대해 아마존 커머스 시장의 소비로 연결시키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반면 아마존 대변인은 “프라임 비디오의 무료 지원 버전을 만들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트위터 갈무리

한편, 아마존은 11월13일 영화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의 드라마 제작 판권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판권에 대해 아마존이 지불한 금액은 2억5천만달러, 우리돈 28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영화 업계에서 엄청난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반지의 제왕’이 TV 드라마 시리즈에서도 영광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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