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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배틀그라운드’ 중국 서비스 맡는다

2017.11.22

펍지 주식회사는 중국 인터넷 선두 기업 텐센트와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펍지 주식회사는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발 및 서비스해온 텐센트와의 협력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서버 확장과 함께 부정 프로그램 이용 방지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스팀’을 통해 유료 테스트 버전으로 글로벌 출시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서도 이미 하루 100만명 이상이 스팀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즐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현지 퍼블리싱 업체와 계약을 맺은 이유는 중국 내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현재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침해한 표절 게임이 등장하고 있다. 현지 업체를 통해 서비스할 경우 이런 문제에 대해 대응하기 수월해진다. 또 텐센트와의 계약은 중국 시장 특유의 폐쇄성을 뚫고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틀그라운드’의 현지 퍼블리싱은 한국에 이어 중국이 두 번째다. 한국의 경우 PC방 사업이 주된 목적이다. 한국 정식 퍼블리싱은 카카오게임즈가 맡고 있으며 11월14일부터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창한 펍지 주식회사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3월 처음 선보인 후 지금까지 2100만장 이상 판매됐고, 이번 텐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사가 긴밀히 협업해 중국 유저들에게 최고의 게임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마 텐센트 부총재는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전 세계 유저들이 가장 즐기는 인기 e스포츠 게임이다”라며 “텐센트는 중국 지역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수준 높은 현지화 및 운영을 제공할 예정이며,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스팀 판매량 2100만장, 동시 접속자 수 25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