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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대회 개최

2017.11.23

“아프리카TV가 배틀그라운드 리그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아프리카TV에서 ‘배틀그라운드’ 리그가 열린다. 대회 우승 상금은 1억원에 달한다. 아프리카TV는 11월23일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이하 APL 파일럿 시즌)’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APL 대회에 대한 소개와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APL 파일럿 시즌은 12월 셋째 주에 개막해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주마다 2회씩 열리며 오후 7시부터 서울 홍대 인근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총 20팀이 참여하며 예선을 거친 한국 18개 팀과 중국 2개 팀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카카오게임즈가 아닌 스팀 서버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에선 아직 ‘스쿼드’ 플레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솔로 플레이만 지원했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11월23일 두명이 한 팀을 이루는 ‘듀오’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네명이서 한 팀을 구성하는 ‘스쿼드’ 모드는 조만간 지원할 예정이다. 파일럿 리그 이후에도 계속 스팀 버전으로 대회가 열릴지는 미정이다. 아프리카 TV 측은 추후에 변동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듀오 모드가 빠진다. 솔로 대회와 듀오 대회가 흘러가는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프리카 TV 측은 막 시작하는 대회인 만틈 솔로와 스쿼드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대회 중계는 다수의 배틀그라운드 리그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박상현 캐스터, 다양한 종류의 게임 중계를 하는 김동준 해설가, 게임BJ 출신 김지수가 맡는다. 80명의 선수가 동시에 게임을 진행하는 만큼 아프리카TV는 중계 방식에 대해서도 신경 쓰고 있다. 옵저버는 총 6명이 투입되며 선수 개인 화면도 중계된다. 놓친 장면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준비됐다. 선수 개인 웹캠 화면 제공 여부는 미정이다.

왼쪽부터 김지수 해설위원, 박상현 캐스터, 김동준 해설위원

아프리카TV는 배틀그라운드가 e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풀뿌리 대회도 마련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릴라성 이벤트 매치 ‘PUBG 스크림’과 아프리카TV BJ들이 출전하는 ‘PUBG 멸망전’ 등 다양한 이벤트 대화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APL 파일럿 시즌을 시작으로 배틀그라운드 리그 및 e스포츠 전반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APL 파일럿 시즌은 12월1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고 12월9일부터 10일까지 예선전을 열어 대회에 참가할 한국 18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