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오픈소스 특허 무상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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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리눅스와 오픈소스 관련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내놓는다.

NHN은 리눅스와 오픈소스 특허 관련 단체인 미국 ‘오픈 인벤션 네트워크‘(Open Invention Network, OIN)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최근 맺었다.

OIN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업과 단체, 개인 개발자에게 오픈소스 관련 특허를 특허료 없이 제공하는 지적재산권 관리 단체다. 지적재산권 문제와 관련된 부담을 줄여 구성원들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2005년 11월 IBM, 소니 등 5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2010년 현재 오라클 등을 포함한 71개사가 OIN에 가입돼 있으며, 출원중인 특허를 포함해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특허 150여개를 확보하고 있다. 단체나 개인은 리눅스나 관련 오픈소스에 대해 특허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는 조건에 동의하면, OIN이 보유한 특허 사용 허가 권한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NHN은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OIN에 가입한 단체나 개인이 리눅스와 오픈소스에 적용할 경우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자와 장비 개발업체, 응용프로그램 개발업체, 각종 기관과 독립사이트 등은 리눅스와 오픈소스 관련 특허에 대해 침해 소송 걱정을 덜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키쓰 버절트 OIN CEO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와 리눅스 환경 개방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가운데, IT 선진국인 한국의 인터넷 업계를 이끌어가는 NHN의 OIN 가입은 개방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일깨워 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김평철 NHN CTO도 “오픈소스의 활성화가 곧 웹 생태계 활성화인 만큼, NHN은 보다 안전하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NHN의 가입을 계기로 국내 다른 기업들의 참여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