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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삼성 1위…샤오미 80% 성장

2017.12.01

2017년 3분기 스마트폰 제조사의 성적표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 1위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의 성과와 아태지역에서 샤오미의 약진이 눈에 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글로벌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스마트폰 전세계 판매량이 2017년 3분기 3억8300만대로 2016년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켰고 애플, 화웨이, 오포, 샤오미가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은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샤오미는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해 두각을 나타냈다.

샤오미, 중저가폰 전략으로 ‘80% 성장’

2017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이끈 것은 신흥 아태지역과 북미지역이었다. 신흥 아태지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5% 증가했고 북미지역은 1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국은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구 수는 많으나 스마트폰 사용 인구는 적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분기 80%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샤오미 역시 자국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보다 인도, 중남미, 러시아에서의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애플의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회복했고, 인도를 포함한 많은 신흥국에서도 큰 매출을 보인 덕분이다. 프리미엄폰보다 중저가 모델이 각광받는 신흥국에서는 아이폰5S 등 구형 모델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안술 굽타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삼성과 화웨이 모두 샤오미, 비보와 함께 신흥 아태지역의 활발한 수요로 자국 시장을 넘어 시장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수요 높은 북미서 삼성, 두 자릿수 성장 이끌어

반대로 서부 유럽 및 북미지역에서는 상위 5개 브랜드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3분기의 스마트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2017년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9.3% 증가했다.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에 성공한 것이다.

안술 굽타는 “새로운 디자인의 갤럭시 S8, S8플러스, 노트8로 인해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북미지역에서는 삼성이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3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표 1. 2017년 3분기 업체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단위: 천 대)

업체명 2017년 3분기 판매량 2017년 3분기 시장점유율 (%) 2016년 3분기

판매량

2016년 3분기

시장점유율 (%)

삼성 85,605.3 22.3 71,733.5 19.3
애플 45,441.9 11.9 43,000.7 11.6
화웨이 36,501.8 9.5 32,489.5 8.7
오포 29,449.2 7.7 24,590.8 6.6
샤오미 26,853.2 7.0 14,926.1 4.0
기타 159,552.1 41.6 185,501.5 49.8
총계 383,403.5 100.0 372,242.0 100.0

출처: 가트너 (2017년 11월)

표 2. 2017년 3 분기 지역별 스마트폰 판매량 (단위 : 천 대)

업체명 2017년 3분기 판매량 2017년 3분기 시장점유율(%) 2017년 2분기 판매량 2017년 2분기 시장점유율(%)
대중화 경제권 107,129.0 27.9 120,343.9 32.3
신흥 아태지역 81,549.0 21.3 70,927.8 19.1
북 아메리카 47,511.3 12.4 42,722.9 11.5
서부 유럽 36,019.8 9.4 32,900.7 8.8
라틴 아메리카 33,553.5 8.8 31,162.0 8.4
기타 77,640.9 20.2 74184.7 19.9
총계 383,403.5 100.0 372,242.0 100.0

출처: 가트너 (2017년 11월)

한편 안술 굽타는 “2017년 3분기 말 애플의 새로운 주요 아이폰이 출시됨에 따라 스마트폰 구매가 2017년 4분기로 지연됐다”면서 “블랙 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에 주목할 만한 주문량이 발생하고 있어 스마트폰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의 예측에 따르면 2017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15억7천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