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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2017년을 빛낸 최고 앱 선정

2017.12.11

연말의 대미는 시상식으로 마무리되곤 한다. 방송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 생태계도 마찬가지다. 구글과 애플은 12월7일 각각 한국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올 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앱을 결산해 올해를 빛낸 앱을 발표했다.

구글플레이

구글플레이는 매해 연말 혁신성, 대중성, 인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앱과 게임을 ‘올해를 빛낸 앱·게임’으로 선정해 발표해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신설된 ‘올해를 빛낸 인기 앱·게임’을 포함, 앱·게임별로 각 7개 부문의 최우수상과 전체 대상인 ‘2017 올해의 베스트 앱·게임’이 발표됐다.

올해를 빛낸 인기 앱·게임 부문은 구글플레이 홈페이지에서 2주간 진행된 사용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를 빛낸 인기 앱은 예스튜디오의 ‘샌드박스컬러‘,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은 나이언틱의 ‘포켓몬고(Pokémon GO)‘가 수상했다. 샌드박스컬러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 캐릭터를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앱이다. 포켓몬스터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게임인 포켓몬 고는 올해 1월 국내에 출시된 후 ‘포세권’, ‘포켓몬 성지’ 등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앱 부문 대상인 2017 올해의 베스트 앱은 스노우의 ‘푸디(Foodie)’가 수상했다. 푸디는 음식 촬영에 특화된 앱으로, 30개 넘는 필터를 포함, 감성적인 요리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2017 올해의 베스트 게임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차지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2016년 12월 출시 이후 혈맹, 다양한 던전 등 방대한 게임 콘텐츠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17 올해를 빛낸 앱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컬러필(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브런치(올해를 빛낸 소셜 앱) ▲30 안에 체중 감량(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카카오뱅크(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앱) ▲호갱노노(올해를 빛낸 인디 앱) ▲핑크퐁! 모양∙색깔(올해를 빛낸 패밀리 앱) ▲샌드박스컬러(올해를 빛낸 인기 앱)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7 올해를 빛낸 게임 부문에서는 ▲펜타스톰 for kakao(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액스- AxE(올해를 빛낸 대중적인 게임) ▲마이 오아시스(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 ▲안녕 유산균(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 ▲클럽 오디션(올해를 빛낸 캐쥬얼 게임) ▲토카 라이프: Hospital(올해를 빛낸 패밀리 게임) ▲포켓몬고(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각 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은 올해의 트렌드, 올해의 앱, 올해의 게임 세 부문으로 나눠 2017년을 빛낸 최고작을 선정했다. 먼저 올해의 트렌드로는 ▲실시간 경쟁 게임들의 두각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고 건강한 생활을 돕는 라이프스타일 앱 ▲AR 앱들과 게임의 확산 ▲독특한 얼굴 필터나 스티커를 활용한 셀카를 가능케 해주는 앱 등을 들었다.

실시간 경쟁 게임으로는 ‘클래시 로얄’, ‘아레나 마스터즈’, ‘자동차 대전쟁’, ‘시즈: 타이탄 워’, ‘베인글로리’, ‘캣츠: 크래시 아레나 터보 스타’ 등이 꼽혔다.

일상을 편리하게 앱으로는 반찬 배달 서비스 ‘배민찬’, 중고거래 서비스 ‘셀잇’, 출장 청소 서비스 ‘와홈’, 집 앞까지 차를 배달해 주는 렌터카 서비스 ‘카플랫’, 셰프의 요리를 배달해주는 ‘플레이팅’, 맛집 배달 서비스 ‘푸드 플라이’ 등이 선정됐다. 건강한 생활과 관련된 앱들로는 홈 트레이닝을 돕는 ‘런타스틱 리절트’, ‘웨이크아웃’과 건강한 식습관을 돕는 ‘야지오’를 비롯 ‘세븐’, ‘스워킷’ 등이 대표작으로 꼽혔다.

애플은 ‘iOS11′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을 AR 플랫폼으로 밀고 있다. 이번에 올해의 트렌드로 선정된 대표적인 AR 앱은 ‘나의 배고픈 애벌레 AR’, ‘스카이 가이드’, ‘하우스크래프트’, ‘토마스와 친구들 미니’, ‘더 머신’, ‘콘덕트 AR’ 등이 뽑혔다. 얼굴 필터나 스티커를 제공하는 앱으로는 ‘스노우’, ‘매직’, ‘MSQRD’, ‘스냅챗’, ‘유캠 펀’, ‘메이크업 플러스’가 선정됐다.

올해의 앱으로는 영상 편집 앱 ‘엔라이트 비디오립‘이 선정됐다. 이 앱은 누구나 쉽게 전문적인 영상 편집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기존 사진 편집 앱인 엔라이트(Enlight)가 갖고 있는 특유의 직관적이고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그래도 유지하면서 동시에 강력한 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의 게임은 ‘스플리터 크리터‘다. 이 게임은 도화지를 찢듯이 화면을 계속 쪼개서 외계인 친구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끄는 퍼즐 게임이다. 귀여운 비주얼의 캐릭터들과 함께 혁신적인 경험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이패드의 경우 올해의 앱으로 포토샵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이미지 편집 앱 ‘어피너티 포토‘가 선정됐으며 올해의 게임으로 ‘올드 맨즈 저니’가 뽑혔다. ‘올드 맨즈 저니’는 노인의 황혼기 여정을 배경으로 한 퍼즐 게임이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