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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by 쇼피디 | 2006. 09. 22
요즘 tv에서도 가끔 광고를 볼 수 있는 곰tv.
곰tv는 iptv와 같이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는 있지만 pc상의 전용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웹tv의 일종이다.
오늘은 이 곰tv 이야기이다.


인터넷의 속도가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빨라지면서 처음 문자로 시작한 디지탈 정보가 서서히 사진과 음악같은 형태로 그 주류가 바꾸어갔고 이제는 동영상이 가능해지면서 서서히 동영상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사실 동영상은 인터넷 붐이 일어난 90년대말부터 인터넷에서 그 가능성을 실험하려는 시도가 꽤 많았다.

특히 인터넷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생겨난 싸이트들은 음악 뿐 아니라 동영상으로 공중파 방송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려고 하였고 한때 이런 인터넷 방송이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져서 많은 자금이 인터넷 방송 회사에 투자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인터넷 붐이 터지면서 수익성이 인터넷 비지니스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고 이를 만족시키지 못한 많은 인터넷 방송들이 문을 닫았다.

그 뒤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 망을 이용하여 고화질의 동영상도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고 통신회사들은 차세대 수익원의 확보라는 차원에서 이것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
iptv는 인터넷의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인터넷방송과 맥을 같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기존의 케이블tv와 거의 유사하다.
이런 점때문에 케이블 방송업계에서는 iptv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계속내고 있고 있으며 기존 공중파도 지나친 채널 확장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이런 대기업들의 자본을 앞세운 방송전쟁속에 슬며시 뛰어들고 있는 것이 바로 곰tv라 할 수있다.
pc를 이용한 웹상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거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이런 동영상플레이어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서비스는 곰tv가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자사 동영상 플레이어인 윈도우미디어를 앞세워 시도하고 있었던 웹tv 모델을 곰tv는 아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고 있는 것이다.
곰tv는 곰플레이어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윈도우미디어와 같은 동영상플레이어다.
그 기술력에서 이미 네티즌들에게 인정을 받아 다운건수가 윈도우미디어를 앞질러 버렸다.
이미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곰플레이어를 자신의 pc에 깔고 있으며 이는 곰tv의 가장 큰 자산이자 가능성이다.
발빠르게 이미 모 재벌회사에서 이 곰tv의 주식을 50%이상 사들였고 곰tv는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iptv가 방송규제라는 것에 발목이 잡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을때 곰tv는 방송하는 프로그램 수를 늘리고 그 모양새를 더 크게 만들어가고 있다.

미래방송의 승자는 콘텐츠에 달려있다.
그런데 이 콘텐츠는 수많은 채널을 통해 각기 다른 플랫폼으로 서비스 될 수 있다.
시청자들의 동영상 소비형태가 어떻게 변할지는 그 누구도 정확하게 예견할 수는 없지만 pc의 네티즌들을 사로잡은 곰tv는 위협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 곰tv가 얼마나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공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그 행보를 지켜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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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꿈꾸는 예능 PD, 쇼피디 고찬수입니다. 저서 '스마트TV혁명', '쇼피디의 미래방송이야기' 공저 'PD가 말하는 PD', 'PD,WHO&HOW' 개인블로그(http://blog.kbs.co.kr/show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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