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8년부터 553개 차량 모델 생산 중단

기준 미달 모델을 직접적으로 지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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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18년부터 553개 차량 모델 생산을 중단한다. 중국의 만성적인 대기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꺼내든 카드로,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픽사베이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가 1월1일부터 정부의 연비 소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승용차 553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 중단 목록에는 GM의 쉐보레 SGM7161DAA2 세단, FAW 폭스바겐의 아우디 FV7145LCDBG 세단, 베이징 벤츠의 Benz BJ7302ETAL2 세단 등 총 553개 모델이 지목됐다.

중국이 금지 차량의 목록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승용차 시장을 감안하면 적은 숫자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자동차 업계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9월에는 화석연료차 생산 및 판매 중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에는 앞으로 생산될 신차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며, 친환경 차량의 세금 공제 혜택을 2020년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올해부터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체 자동차 생산량 중 8%를 전기차 생산에 할당해야 한다.

<로이터 통신>통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의 평균 오염 물질 농도는 2012년 수치에서 약 35% 하락했으며, 지난해엔 거의 절반 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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