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모델3’ 생산 절반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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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의 생산 지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결국 2018년도 1분기 모델3 생산 목표를 절반으로 삭감했다. 테슬라는 1월3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모델3 생산 목표 물량을 1분기 주당 2500대로 설정하고 2분기까지 주당 5천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원래 2017년 12월 기준 주당 5천대의 생산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17년 12월까지 모델3 차량 2만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2017년 4분기 기준 테슬라는 1550대의 모델3 차량을 납품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7월 모델3의 사전 예약 물량이 50만대에 이르렀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이후 예약 현황은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생산 지연 등의 문제로 몇 만대 수준의 예약 취소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모델3의 생산 지연 현상이 발생하는 곳은 자동차의 배터리 셀이 만들어지는 기가팩토리다. 일론 머스크는 밤낮으로 공장을 가동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번에 공개한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의 생산 속도와는 다르게 우리는 지난 12월9일 이후 주당 1천대 이상의 모델3 생산 속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짧은 기간 안에 최대 물량 확보도 중요하지만 품질과 효율성에도 초점을 맞춰 이번 목표점을 설정했다”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려면 모델3의 원활한 판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테슬라가 내놓은 전기자동차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화 가능성을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또한 테슬라가 현금 자본에 대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이번 문제를 꼭 해결해야 한다는 해석이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이번 성명서 이후 약 2%가량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46%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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