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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그대로”…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제로’ 정식 서비스

2018.01.04

2000년대 초반 온라인 게임 시장을 뒤집어 놓았던 ‘라그나로크’가 그때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라비티는 PC 온라인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제로’가 지난 12월29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월4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기존 ‘라그나로크’의 서비스 초기 모습을 살린 게임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별도로 운영된다.

그래픽을 비롯해 현재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리뉴얼 되기 이전 모습을 되살렸다. 현재 최대 60레벨에 1차 전직까지만 제공되고 있다. 2차 전직은 1월 내 업데이트 예정이다. 또 현재 게임 트랜드에 맞게 직관적인 UI 및 튜토리얼 등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다이나믹 필드 시스템’을 도입하고, 캐릭터의 밸런스를 개편했다.

기존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망친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다중 클라이언트 접속도 원칙적으로 막고 있다. 사용자 한 명이 여러 계정을 동시에 접속하도록 허용하는 다중 클라이언트는 사용자들 간의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MMORPG에서 비정상적인 게임 방식을 유도한다고 지적된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정식 서비스와 함께 신년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월 21일까지 ‘바이아란 섬 문어 축제’와 ‘치명적인 유혹’ 두 가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제로팀은 “그간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지난 12월 29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라며 “앞으로도 항상 이용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운영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2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이명진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전세계 80여곳에 진출했으며 2D 캐릭터와 3D 맵을 결합한 독특한 그래픽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