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코인’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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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며 이를 위해 신규암호화폐발행(ICO)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크런치>는 1월8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에게 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램 로고

관계자들에 따르면 텔레그램 블록체인의 이름은 ‘톤'(TON·Telegram Open Network)이다. 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보다 성능이 뛰어난 제3세대 불록체인을 표방한다.

텔레그램은 대규모 ICO를 통해 플랫폼 출시를 위한 자금을 모을 예정이다. 이미 세계적인 메신저로 자리 잡은 텔레그램의 ICO 소식은 낯선 스타트업이 진행하는 여타 ICO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소식이다.

텔레그램이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통해 꿈꾸는 것은 모든 정부, 은행으로부터 독립적인 자체 지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검열에 단호히 반대하며 암호화 메신저로 자리매김해 온 텔레그램다운 행보다.

‘검열로부터의 자유’는 텔레그램 공동창업자(CEO)이자 개발자인 파벨 두로프가 오랜 시간 갈망해온 가치이기도 하다. 파벨 두로프 CEO는 2006년 형 니콜라이와 함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브이콘탁테(VK)를 설립했다. VK는 승승장구했지만, 러시아 정부와의 갈등을 겪었다. 2012년 러시아 대선 직후 ‘반푸틴 시위’가 확산됐고 러시아 정부는 VK에 자료협조를 요청했다. 시위대가 VK를 통해 정보를 교환했기 때문이다. 파벨 두로프는 정부의 요청을 단호하게 거부했다. 파벨 두로프는 VK가 투자자들에게 인수된 후 2013년 텔레그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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