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나만...?

고프로, 드론 사업 중단…200여명 인원 감축

2018.01.10

액션캠으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던 고프로가 휘청이고 있다.

고프로는 1월8일(현지시간) 2016년 출시한 자사 드론 ‘카르마’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지난주 고프로가 전체 기업 인력 20%에 달하는 약 200-3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며 주로 카르마 관련 부서 인력이 해고 대상자라고 보도했다.

고프로는 기업 실적 보고서에서 “카르마는 2017년 드론 시장 2위를 차지했지만 마진 문제에 직면해있다”면서 “유럽과 미국의 적대적인 드론 규제로 시장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고프로는 카르마 재고품을 판매하고 시장을 떠난다”라고 말했다.

고프로의 드론 카르마는 2016년 말 처음 공개됐다. 출시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배터리 커넥터 결함으로 일부 드론이 공중에서 추락하면서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고프로는 3억2300만달러의 손실을 보게 되었다.

이듬해 2월 고프로는 카르마 판매를 재개했지만 더 이상 드론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프로는 주력 상품인 액션캠 ‘히어로5’ 가격 인하에 이어 ‘히어로6’의 가격도 기존 499달러에서 399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닉 우드먼 고프로 CEO는 기업 실적 보고서에서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로드맵과 낮은 운영 비용으로 ‘수익과 성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닉 우드먼 고프로CEO는 2018년 연봉을 1달러로 조정했으며 회사를 매각할 기업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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