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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폰 공개

2018.01.10

드디어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는 CES 2018에서 시냅틱스의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 ‘클리어ID’ 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냅틱스는 미국 생체인식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시냅틱스는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인 클리어ID의 대량 생산이 시작됐다고 밝혔으며 이를 적용하기 위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5곳과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비보

시냅틱스의 광학 센서는 OLED 디스플레이에서 픽셀 사이로 사람의 표피를 스캔해 지문을 인식한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에 따르면 센서는 기기 내 어느 위치에든 자유롭게 배치될 수 있다. 비보는 디스플레이 중앙 하단, 우리에게 익숙한 홈버튼 자리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했다. 지문인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예를 들어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고 나면 지문인식 센서가 보이지 않게 설정돼 있다.

사진=비보

시냅틱스는 클리어ID가 3D 얼굴인식보다 2배 더 빠른 속도로 인증할 수 있다고 했지만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인증에 0.7초나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당초 IT 업계는 애플이나 삼성이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를 먼저 탑재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더 버지>는 “해당 기술은 시냅틱스와 삼성이 작년 갤럭시S8을 위해 협력한 기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시냅틱스는 이 센서를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면서 “2018년 수십 개 스마트폰에서 이 기술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