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가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CES) 2018’에 참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1월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S9를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9의 출시일 역시 MWC 2018’에서 공개된다. 고동진 사장은 “MWC에서 제품 출시 시기를 밝힐 예정”이라며 “매년 출시 시기를 감안하면 그리 늦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 시리즈는 매년 2-3월 중 공개돼 3-4월께 출시되곤 했다. MWC 2018은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S9는 지난해 4월 발매된 ‘갤럭시S8’의 후속작이다. 갤럭시S8은 공개 직후 기기 전면을 화면으로 감싼 베젤리스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 등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 갤럭시S9는 갤럭시S8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9’ 예상 디자인 (출처: 트위터 @VenyaGeskin1)

갤럭시S9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많지 않다. 지금까지 알려진 루머에 따르면, 갤럭시S9는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화면 크기에 따라 갤럭시S9와 갤럭시S9 플러스로 나뉘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각각 5.8형, 6.2형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는 카메라 아래로 이동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문인식 센서의 애매한 위치는 갤럭시S8의 오점으로 여겨져 왔다.

고동진 사장은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 사장은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제대로 된 물건을 내놓기에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말하는 ‘폴더블’이 어느 정도 수준을 얘기하는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고동진 사장은 지난해 9월 국내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018년을 출시 목표로 폴더블 폰을 준비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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