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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애플스토어, 1월27일 오픈

2018.01.17

한국에도 애플스토어가 곧 열린다.

애플코리아는 국내 첫 애플스토어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1월27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장의 정식 명칭은 ‘애플 가로수길’이다. 애플스토어는 애플에서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애플 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 사용법을 교육받을 수 있다.

‘애플 가로수길’ 바리케이드 모습

애플스토어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제품 서비스다. 애플스토어에는 기기 수리를 담당하는 ‘지니어스바’가 마련돼 있다. 애플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인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 애플 제품 사용자는 애플코리아와 계약을 맺은 공인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제품 수리를 받을 수 있었다. 외부 위탁 방식의 특성상 소비자에게 불편이 가중될 수밖에 없었다.

애플 가로수길은 해외의 다른 애플스토어처럼 다양한 행사를 연다. ▲뮤직 메모로 노래 녹음하기 ▲’클립스’로 동영상 스토리텔링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로 코딩 배우기 ▲인물 사진 ▲실전응용 음악 프로젝트 등 애플 기기로 할 수 있는 작업에 대한 다양한 교육 세션이 마련돼 있다.

애플스토어 개장을 계기로, ‘애플 페이’ 등 국내에 제공되지 않았던 애플 서비스들이 진출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애플 가로수길의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위치는 가로수길의 중간쯤에 있다.

전세계 약 500여개 지점에서 운영 중인 애플스토어는 2001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시작됐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애플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당시 IT기업이 직접 소매점을 운영하는 일은 드물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애플 제품에 대한 교육을 리테일러에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애플스토어를 열었다. 현재 애플스토어는 애플 전체 매출의 18% 수준인 42억달러(한화 약 4조4692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