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정리

운동에 특화된 스마트워치, ‘핏비트 아이오닉’ 출시

2018.01.22

‘스마트밴드’로 익숙한 핏비트가 자사 강점을 집약한 스마트워치를 내놨다.

글로벌 웨어러블 브랜드 핏비트는 1월22일 ‘핏비트 아이오닉과 플라이어 런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스마트워치 핏비트 아이오닉을 1월26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핏비트 아태지역 제품마케팅 총괄 알렉스 힐리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핏비트 아태지역 제품마케팅 총괄 알렉스 힐리는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은 운동에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스마트워치에서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개인화 기능과 최첨단 기술의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결합한 헬스 및 피트니스 플랫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에 초점 맞춘 스마트워치

핏비트는 10년 전 최초로 헬스 피트니스 트래커를 선보이며 웨어러블 산업을 개척한 이래,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핏비트가 스마트밴드에 이어 선보인 스마트워치 핏비트 아이오닉 역시 핏비트의 헬스 및 피트니스 전문성을 강조하는 제품이다.

아이오닉은 GPS 추적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런 디텍트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달리기를 기록한다. 문밖을 나서 달리기를 시작하면, 아이오닉은 실시간으로 속도와 거리를 확인한다. 물을 마시거나 숨을 고르면 자동으로 멈추고,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면 자동으로 재작동된다.

기기 안에 내장된 통합 안테나로 GPS 연결은 보다 원활해졌다. 수면 무호흡증 등을 면밀히 추적하는 새로운 SpO2 센서, 향상된 심박수 측정, 자동 활동량 및 수면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법 영상도 기기 안에서 제공한다.

이외에도 많은 기능이 있다. 핏비트페이는 NFC 기반 비접촉 결제를 지원한다. 핏비트 페이에는 비자, 마스터, 직불카드 등 총 6개 카드를 등록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핏비트페이와 제휴한 곳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정우 핏비트코리아 지사장은 “현재 국내 주요 카드 발급사와 논의 단계에 있다”라고 말했다.

핏비트코리아 최정우 지사장.

음악 300곡 재생과 스마트 알림 등도 제공한다.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등 모든 제품에 호환이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음악 플랫폼이 따로 지원되지 않아 따로 내려받은 음악을 옮겨서 들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핏비트에 따르면 아이오닉의 배터리 수명은 최대 5일간 지속된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3’의 배터리 수명이 최대 18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훌륭한 사양이라 생각될 수 있다. 단, GPS 또는 음악을 재생할 경우 배터리 지속시간은 10시간 정도니 유의하자.

LTE는 지원되지 않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해 핏비트 관계자는 “셀룰러 지원 계획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핏비트의 전략, ‘핏비트 생태계’

핏비트는 독자적인 운영체제 ‘핏비트OS’에서 구동된다. 핏비트 앱 갤러리에서는 핏비트의 헬스 앱을 제공하고 있는데, 핏비트의 생태계가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서드파티(협력업체)가 다양한 형태의 핏비트 전용 앱을 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핏비트는 자바스크립트 등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개발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개발자는 핏비트 스튜디오 내에서 개발을 할 수도 있다.

최정우 지사장은 “개발자에게 모든 센서에 대한 접근을 허용할 예정”이라며 “오픈 SDK는 진화해나갈 것이고, 핏비트에게 (이는)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핏비트 아이오닉의 한국 출시 가격은 42만9천원이다.

한편 최대 6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는 핏비트의 스포츠용 무선이어폰 ‘핏비트 플라이어’는 핏비트 아이오닉과 함께 1월26일 출시될 예정이다.